델 바이저(Dell Visor), 마이크로소프트가 준비 중인 혼합현실 시대를 대비하는 델의 MR 헤드셋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사이에서 둘을 섞은 혼합현실(Mixed Reality, MR)을 주창한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 등으로 시장에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윈도우 생태계를 공유하는 업체들을 통해 혼합현실용 헤드셋을 준비 중인데요.

 

광각 카메라 왜곡은 줄이고, 수동 전문가 모드는 더 사용하기 쉽게~

 

윈도우 생태계를 공유하는 델(Dell)도 혼합현실 헤드셋 개발에 뛰어들었더군요. 흡사 가상현실 헤드셋처럼 생긴 바이저(Visor)라는 제품을 선보인 건데요. 윈도우 10 폴 크리에이터스(Windows 10 Fall Creators) 버전에 기반해 VR 게임부터 동영상 콘텐츠 등을 몰입해서 즐길 수 있을 거라고 하네요.

 

 

90Hz 주사율에 110도의 시야를 가진 2.80인치(눈당 1440 x 1440, 706PPI) LCD 디스플레이, 자이로스코프, 가속도계 등의 센서와 헤드셋 안팎에서 사용자의 움직임과 주변 풍경을 추적할 카메라와 아키텍처를 적용했고 블루투스로 다른 기기와 연결될 거라고 하는데요. 4개의 AA 배터리로 작동한다고 하더라고요. 또 전용 컨트롤러 2를 포함해 349달러(40만 원 정도)에 판매를 시작할 거라고 하는데요.

 

반응형

 

가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오큘러스나 바이브처럼 고가의 VR 헤드셋과 구글 데이드림VR, 기어VR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 사이에서 합리적인 옵션이 되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혼합현실을 지향하는 만큼 가상현실과는 또 다른 사용성까지 제시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에 비교적 현실적인 가격까지~ 꽤 매력적인 아이템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축해 봅니다. 참고로 비슷한 제품이 곧 많이 쏟아져 나올 예정이라 선택은 조금 여유를 갖고 하셔도 늦지 않을 겁니다.^^

---

Electronics & Accessories | Dell U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