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7] 에이수스 윈도우 믹스드 리얼리티 헤드셋... 혼합현실 세상 구축을 위한 에이수스의 첫행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의 경쟁 와중에 마이크로소프트는 그 둘을 적절히 섞어놓은 듯한 혼합현실(MR)이란 기술을 이끌고 있는데요. 아직은 초기여서 관련 제품이 많지 않았지만, 슬슬 새로운 아이템이 등장할 것 같습니다.

혼합현실 세상을 더 가까이 보여줄 수 있을까...?! 에이수스 윈도우 믹스드 리얼리티 헤드셋...

우선 IFA 2017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에이수스 윈도우 믹스드 리얼리티 헤드셋(ASUS Windows Mixed Reality Headset) HC102 같은 제품군이 시장 개척을 시작할 것이기 때문인데요. 오밀조밀 배치된 폴리곤으로 디자인을 강화한 이 모델은 100 니트 밝기와 90Hz 주사율을 갖는 2개의 2.89인치(1440 x 1440) 디스플레이를 눈앞에 장착하고 있고 400g 이하의 비교적 가벼운 무게와 피부에 닿는 부분에는 빨리 마르고 살균까지 가능한 소재를 사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고 합니다.

사용자의 위치와 움직임을 확인하기 위해 자이로스코프, 가속도계 등의 센서와 함께 시선을 추적하는 2개의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위치 등을 표시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미 지원하는 앱이 20,000개를 넘는 수준이고 올해 안에 449유로(60만 원 정도)의 가격으로 컨트롤러를 포함한 모델을 출시할 거라고 하더군요. 대세에 닿지 못한 VR과 AR과 함께 경쟁할 MR이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아직 확신은 없지만, 이런 흥미로운 시도가 인식의 저변을 넓히고 세상을 보고 활용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해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입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를 기대해 봅니다.^^ 아직은 너무 비싼 느낌이 없지 않지만요.

[관련 링크: AS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