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제로 A9 리뷰] 40분 + 40분~ 최대 80분간 사용할 수 있다는 배터리로 더 오래 더 깨끗한 청소를...

생각해보니 진공청소기에서 배터리 숫자를 고려해본 건 코드제로 A9이 처음이었던 듯하네요. 돌돌돌 끌고 다니던 나름의 무선 청소기도 써봤지만, 그 녀석만 해도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고 교체가 불가했기에 배터리의 숫자가 아닌 배터리 잔량에만 관심을 가졌는데... 이렇게 배터리가 교체되는 방식의 무선 청소기를 사용하다 보니 아무래도 배터리 숫자도 중요한 요소가 되더라고요.

코드제로 A9은 배터리가 2개라서 배터리를 교체해 사용할 수 이쓴 무선청소기인데요. 이번엔 듀얼 배터리와 추가 액세서리 노즐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점을 소개할까 합니다.^^

두 개의 배터리가 보태준 넉넉한 청소 시간에 다양한 노즐로 꼼꼼히 청소해 보세요~

사용 강도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하나에 40분 정도 쓸 수 있다는 코드제로 A9의 노란색 배터리. 주먹보다 살짝 작은듯한 요 배터리가 두 개이다 보니 연속으로 사용하면 최대 사용 시간은 80분 정도~ 맘먹고 하는 대청소라고 해도 웬만큼 집이 거대한 게 아니라면 배터리가 부족해서 청소를 중간에 멈춰야 하는 일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소한 저희 집은 한 개만으로도 충분하거든요.;;;

배터리의 충전은 간편 충전대를 이용해 하나, 코드제로 A9에 삽입해 하나. 이렇게 두 개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데요. 충전 중에는 하얀색 빛이 깜빡깜빡 단순히 쉬는 것처럼 보여도 다시 일할 수 있는 힘을 쌓아가고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더군요. 우리네 삶의 모습처럼...

충전이 완료된 후에 배터리를 교체하는 것도 수월합니다. 배터리가 본체에서 맘대로 이탈하면 안 되니 고정용 클립은 있지만, 힘을 주면 풀리는 구조라서 어렵잖게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이 힘들거나 번거로웠다면 저처럼 어쩔 수 없이(?) 청소하는 편인 사람에겐 곤욕이었을 텐데 사용자를 고려해 쉽고 편하게 준비했더라고요.

참고로 이 간편 충전대는 저처럼 스탠드형으로 세워놓고 사용하실 수도 있고 벽에 고정해 설치하실 수도 있는데요. 세워 놓은 채로 충전과 보관을 동시에 할 수 있고, 공간도 최소한으로 사용한다는 점도 마음에 들더군요. 배터리 충전이나 코드제로 A9의 거치 외에도 짐짓 뾰족해 보이는 칼형과 거친 부분도 잘 털릴 것 같은 솔형까지 두 가지 액세서리도 거치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코드제로 A9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주고요.

코드제로 A9에는 추가 액세서리 노즐로 칼형과 솔형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칼형과 솔형 노즐을 이용하면 평소의 익숙한 스틱형이 아닌 핸디형으로도 코드제로 A9을 사용할 수 있죠. 길면 긴 대로 짧으면 짧은대로 상황에 따라 집안 환경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하실 수 있더군요. 그러라고 2개나 되는 액세서리를 제공하는 걸 테지만, 청소를 하다 보면 바닥만 닦는 게 아니니 요 녀석들도 잘 활용해 보세요. 코드제로 A9으로 청소하는 맛을 느끼실 수 있도록~^^

[관련 링크: LG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