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VS 인모션 콘셉트카... 운전이 필요 없어질 시대를 고려한 근미래형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 콘셉트...

근 미래의 도심을 누빌 자동차의 모습은 어떨까요? 아마도 자율주행 자동차가 될 거고 에너지는 전기 등 친환경으로 달리는 형태가 될 것 같은데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그리는 청사진의 하나는 전통적인 자동차와 달리 마치 작은 방이 하나 옮겨 다니는 느낌이더군요. 예컨대 누군가 도로를 정면으로 주시해야 한다는 개념이 없어지고 기존의 자동차 운전의 개념이 완전히 달라진 걸 반영하면서 공간의 구성과 형태가 달라지는 건데요.

달리는 응접실? 스웨덴 NEVS가 선보인 무인 자율주행차 콘셉트, 인모션...

스웨덴 자동차 업체 NEVS(National Electric Vehicle Sweden)가 CES 아시아에서 소개한 무인 자율주행차 콘셉트 인모션(InMotion)도 마치 달리는 응접실 같은 모습이더군요. 밀폐형 바퀴와 큼직한 유리문, 곳곳에 곡면을 사용했지만, 슬쩍 상자 같은 느낌이 나는 독특한 도심형 자동차의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내부에도 별도의 조작부 없이 둘러앉아 두런두런 얘기라도 나눠야 할 것 같은 모습이던데 원한다면 개인용, 회의용 등으로 가변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내부 형태는 원격으로 변경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아직은 청사진에 가까워 이런 형태가 진짜 도심을 달릴지 확신하긴 어렵지만, 다른 회사에서도 비슷한 콘셉트의 자동차를 소개하는 걸 보면 자동차 제조사들이 고민하는 미래형 자동차의 변화는 운전이 필요 없어지는 시대를 어떻게 자동차에 풀어놓을 거냐 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

[관련 링크: NEV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