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QLED 게이밍 모니터 CHG90 & CHG70... 색다른 화면비와 144Hz, HDR 지원으로 매력을 더하다...

올해 삼성전자는 TV 등 영상 가전에서 QLED를 강조하고 있죠. 2015년 선보인 퀀텀닷 TV를 계승하고 있는 QLED는 색재현율을 높여 최고의 화질을 구현했다고 말하지만, 진정한 자발광 QLED가 아니라 LCD 기반이라는 것 때문에 경쟁사의 OLED에 미치지 못하는 기술력을 마케팅으로 풀었다는 힐난도 받고 있습니다. 몇 년 후에 진짜 QLED를 실현한다면 OLED와 진짜 비견될 수 있는 극강의 화질 전쟁을 시작할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그렇지 못하다는 얘기인데요. 삼성전자는 그런 반응과 상관없이 더 다양한 영상 가전으로 QLED를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49인치에 32:9 화면비와 144Hz, HDR 등을 두루 지원하는 커브드 QLED 게이밍 모니터...

최근 선보인 32:9의 무시무시한(?) 화면 비율을 가진 49인치 DFHD(3840 x 1080)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 CHG90도 QLED 게이밍 모니터를 표방하며 QLED를 전면에 내세웠는데요. 이색적인 화며 비율을 갖고 있는 만큼 16:9 화면비의 27인치 풀 HD 모니터 2개를 나란히 가로로 놓은 것 같은 광활한 화면을 자랑합니다. 또 넓은 시야각을 지원할 VA 패널에 1800R이라는 곡률을 부여한 커브드 모니터로 응답 속도는 1ms 정도더군요. 거기에 AMD 프리싱크 2를 통해 최대 주사율은 144Hz까지 지원하고 색재현율은 sRGB 기준 125%, DCI-P3 기준 95%이라고 합니다. 

거기에 디스플레이 포트,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 2개의 HDMI 포트와 3개의 USB 3.0 포트를 달고 있습니다. 최근 트렌드에 맞춰 HDR10 인증까지 받았고요. 가격은 1,499달러(169만 원 정도)인데 국내 출시가 언제부터일지는 모르겠지만, 최근에 게이밍 모니터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적잖고 특히 144Hz 지원 모니터를 찾는 이들이 많아 이 색다른 화면 비율을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해지네요. 전체적인 화면 크기에 비해 해상도가 살짝 아쉽긴 하지만, 이 녀석 외에 HDR은 지원하지 않지만, 24/27인치의 풀 HD(1920 x 1080) 해상도와 144Hz를 지원하는 모델과 27/31.5인치 WQHD(2560 x 1440)에 HDR과 144Hz 등을 두루 지원하는 CHG70 라인도 등장할 예정이라니 자신의 눈높이와 주머니 사정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 것 같네요.

[관련 링크: News.sams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