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뮤 리뷰] 나의 차일드를 PC에서 만난다, GLTools를 더한 미뮤 앱 플레이어로 즐기는 데스티니 차일드

모바일 게임이 온라인 게임 이상으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게 되면서 특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더 이상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아닌 PC에서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건데요. 이런 변화에는 모바일 게임을 PC에서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미뮤 같은 앱 플레이어의 존재가 한몫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보다 더 쾌적하게 안드로이드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미뮤 앱 플레이어를...^^

가상화 아키텍처 기술을 바탕을 쾌적하게 안드로이드 게임을 PC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미뮤(MEmu)는 가볍고 빠른 앱 플레이어의 대명사인데요. PC 사양에 영향을 받긴 하지만, 사양이 받쳐주기만 하면 최고 사양의 스마트폰보다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고사양의 게임을 돌려주는 건 기본이고, 일반 스마트폰으로는 꿈도 못 꿀 다중 플레이도 가능한데요. 동시에 두 가지 아니 원한다면 더 많은 게임을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다 보니 모바일 게임을 하드코어 하게 즐기는 편이라면 더 유용한 옵션이 되곤 하죠.

모바일 게임을 즐겨하신다면 아시겠지만, 게임에만 집중하기 힘든 모바일 환경을 고려해 꽤 많은 게임이 자동 모드라는 걸 지원하고 있잖아요. 덕분에 한 번만 터치하면 게임을 알아서 돌아가고 내 캐릭터가 조금씩 성장해가곤 하는데요. 그런 성장형 게임을 즐기신다면 미뮤 같은 걸 활용하시면 꽤 만족스러우실  거예요. PC에서 웹서핑을 하거나 다른 작업을 하면서 함께 게임을 돌릴 수 있으니까요.^^

아무튼 그 미뮤 앱 플레이어로 출시 초기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즐기고 있는 데스티니 차일드를 하고 있는데요. 귀여운(?) 제 차일드의 성장을 위해 경험치 두 배 시간인 핫타임에 연속 전투를 걸어놓고 블로그에 글도 쓰고 웹서핑도 즐기니 편하더라고요. 미뮤 같은 앱 플레이어를 모르셨다면 딱 이런 용도로만 쓰셔도 만족도가 상당하실 겁니다.

 

미뮤가 낯선 분들에게 어떻게 설치하고 이용해야 하는지 살짝 소개해드리자면 우선 미뮤 공식 사이트에서 미뮤를 다운로드하신 후에 PC에 설치하고 실행합니다. 여기까진 아주 일반적이죠. 사실 그 뒤도 일반적입니다.ㅎ 미뮤를 실행하면 그 안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가 보이실 텐데 거기서 원하는 게임이나 앱을 찾아서 설치하고 실행하면 되는 거죠. 게임 앱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앱을 돌릴 수 있고, 터치 기반의 게임을 원활하게 돌릴 수 있도록 하는 가상 키 설정, 가상 GPS 설정 기능 등도 제공되고 있으니 입맛대로 조금씩 익혀가며 쓰시면 더 잘 활용하실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미뮤로 게임을 즐길 때 이미지 퀄리티를 개선해준다는 GLTools라는 앱도 있는데요. 살펴보니 루팅 상태에서 세부적인 그래픽 옵션을 바꿀 수 있는 앱이더라고요. 특히 3D 그래픽 게임일 경우에 의미 있는 개선이 가능해 보였는데, 일단 제가 즐기는 데스티니 차일드의 경우 3D 그래픽 사용이 적어서 적용해도 개선폭이 크지 않은 것 같지만, 3D 그래픽 게임을 즐기신다면 GLTools도 활용해 보세요. 자세한 사용법은 이 글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아직 핫하다는 리니지 2 레볼루션 같은 게임에는 먹힐지도요.

예전엔 일부 게임에서 미뮤 앱 플레이어 같은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들을 제한하고 막아왔지만, 요즘엔 게임사에서도 사용을 권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카카오 게임에서 카카오 별플레이라는 앱 플레이어를 선보인 것도 그런 경우인데요. 앱 플레이어도 어느새 선택지가 많아졌으니 호환성, 퍼포먼스 등을 고려해 선택하시면 될 텐데요. 호환성이나 퍼포먼스 모두 만족스러운 미뮤였지만, 한 가지 아쉬웠던 건 맥 버전은 아직 없는 것 같다는 거였는데요. 물론 제 컴퓨터는 윈도우지만, 맥 버전도 나와서 더 많은 분들이 쾌적하게 모바일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길 바라봅니다.^^

[관련 링크: Memu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