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LG G6 테크 브리핑... G6에 대해 궁금한 걸 묻고 G6에 대한 LG전자의 고민을 들을 수 있었던 시간...
본문
초반 반응이 제법 괜찮다는 LG G6. G6는 18:9 풀비전 디스플레이와 전후면 광각 카메라, 32비트 하이파이 쿼드DAC, IP68급 방수/방진 등 LG전자가 대중의 관심과 트렌드에 발맞춰 모험보다는 안정과 점진적인 변신을 시도한 제품으로 알려지고 있죠. 이미 그 G6를 쓰고 있고 관련 리뷰를 소개하고 있기도 하지만...
LG전자가 G6를 만들면서 했을 고민과 사용자들의 궁금증을 이야기했던 날의 이야기...
그런 LG G6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얼마 전 있었습니다. LG전자가 LG G6 테크 브리핑(LG G6 Tech Briefing)이라는 행사를 통해 G6의 특장점을 다시 한 번 소개하고 Q&A 세션을 통해 블로거들의 궁금증에 답변을 제시한 건데요. 행사장 한켠에는 G6를 배치해 32비트 하이파이 쿼드DAC 등 여러 장점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했던데요. 역시 음질에 큰 의미를 둔 모델답게 헤드폰과 함께 전시한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주요한 발표 내용은 동영상과 사진을 참고하시면 될 텐데요. G6를 위해 LG전자가 준비한 고민과 차별화의 결과가 어떤 것인지 궁금했다면 찬찬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행사 때 오간 Q&A 내용의 일부를 아래에 옮기니 이 부분도 참고 부탁드립니다.
Q. 무선 충전 기능은 왜 빠졌나요?
A. 무선 충전 기능은 고려했었지만, 국내 시장 데이터를 고려해 선택한 부분이며 미국 시장 등은 이통사의 요청이 반영되면서 지역별로 사양 차이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북미의 경우 패스트푸드 매장 같은 곳에 무선 충전 인프라가 충분히 마련되어 있어 더 요구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Q. 18:9 화면 비율이 구글의 가이드인지 궁금합니다.
A. 구글의 가이드의 경우 앱 비율은 16.74:9까지가 한계인데요. 기존엔 소프트키가 일부 영역을 차지하면서 그 비율조차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숨김 기능이 있었지만, 현재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다만 웹브라우저 등 더 큰 화면을 사용했으면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지원을 고려하고 있지만, 예외 처리보다는 앱 생태계가 바뀌어가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Q. G6 녹음 시 스테레오 사운드로 녹음이 안 되는 것 같던데요?
A. V20는 마이크가 3개였고, G6는 마이크가 2개인 차이가 있는데요. 마이크가 위아래에 있기 때문에 세로로 G6를 둘 경우엔 스테레오 녹음이 되지 않지만, 세로로 사용하다가 가로로 G6를 돌리면 두 개의 마이크를 이용해 스테레오 녹음이 가능합니다. 스테레오 녹음을 하시려면 세로에서 가로로 돌려보세요.
Q. G6의 카메라 모듈이 보급형으로 바뀐 걸로 알고 있는데 플래그십에 어울리지 않는 선택이 아닌가요?
A. 광각 카메라의 매력을 이어가면서도 카툭튀 없는 디자인을 가져가려고 하면서 G6와 같은 선택을 하게 되었으며, 레이저 오토 포커스 등이 빠진 것도 비슷한 이유였습니다만, 그렇더라도 더 나은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알고리즘 개선과 튜닝을 진행했기 때문에 결과는 만족스러우실 겁니다.
Q. LG페이는 언제 나오나요?
A. 6월에 마그네틱 방식으로 출시될 예정으로 현재 준비 중입니다.
Q. 전면, 후면, 카메라 등에 다른 버전의 고릴라 글래스를 사용했던데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A. 우선 고릴라 글래스가 3, 4, 5 이렇게 모델이 올라갈수록 더 나은 건 아니고 두께부터 강도까지 여러 차이가 있습니다. 이를 고려해 메탈 프레임이 잡아주는 전면은 더 얇지만, 충격을 프레임이 분산해줄 수 있는 점을 고려해 고릴라 글래스 3를 사용했고, 후면은 좀 더 두꺼운 고릴라 글래스 5를 사용하는 식으로 차이를 뒀는데요. 모두 내부의 기준을 만족했기에 각 영역의 특성을 고려해 다른 걸 사용했다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LED가 빠진 이유 등에서도 언급이 있었는데 전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면서 디자인이 크게 변화되게 되었고, 얇은 두께를 갖게 되면서 배터리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등의 이유로 품어야 할 것, 빼야 할 것을 고민하게 됐고 AOD를 지원하는 만큼 LED를 빼게 됐다는 등의 이야기도 들었는데요. 좀 다른 측면의 얘기지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측면에서 넣어야 할 것과 빼야할 것을 늘 고민하는 입장이라서 LG전자의 고민이 어느 정도 공감되더군요. 물론 그것에 대한 고객의 평가는 LG의 생각과는 다를 수 있겠지만요.
아무튼 LG G6를 준비하면서 고민했을 여러 포인트에 대해 듣고 참석한 블로거들이 사용자의 입장을 고려해 의견을 개진하는 자리였는데요. 이미 고객의 소리를 다양한 채널로 수집하고 있겠지만, 이렇게 의견을 나누고 새로운 스마트폰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있는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