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밸브의 만남...?! 오픈VR 플랫폼으로 가상현실 세상을 탐구하는 또 다른 여정을 준비하다...

게임 할인마로 유명한 스팀(Steam)을 운영 중인 밸브(Valve)와 LG전자가 손을 잡는다는 소식이 있네요. 가상현실 디바이스를 내놓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LG G5를 선보였을 때 프렌즈 제품군으로 VR 헤드셋을 선보였었지만, 성과가 썩 좋지 않았던 만큼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는 걸로 보입니다.

밸브와 LG전자가 가상현실 확산을 위해 손을 잡다?! HTC 바이브를 뛰어넘을까...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도 스마트폰을 만드는 MC 사업부가 아니고 TV 등을 담당하는 HE 사업부가 맡은 것만 봐도 스마트폰의 컴패니언이 아닌 독립형 VR 헤드셋 등을 고민하고 있다는 게 읽히는 것 같은데요. 실제로 밸브는 HTC와 손잡고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고성능 VR 헤드셋인 HTC 바이브(VIVE)를 선보였던 만큼 LG전자와도 독립형 VR 헤드셋 그것도 상당히 고스펙의 제품을 선보이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예컨대 4K 디스플레이 등을 사용해 TV를 대체하는 신개념의 VR 헤드셋을 선보인다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죠. 일단은 PC나 게임기와 연결되는 HTC 바이브와 유사한 녀석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이지만요.

아무튼 고성능의 VR 헤드셋을 기반으로 컨트롤러 등을 겸비해 가상현실로 사용자를 인도할 LG전자의 새 VR 헤드셋은 역시나 묵직한 모습으로 등장했는데요. 아직은 개발 중인 상태이니 일반 판매 버전까지는 완성도를 높여야 할텐데요. 밸브의 오픈VR 플랫폼과 LG전자의 니즈가 맞잡았을 손도 중요하지만, 그 사이에 모쪼록 경쟁력 있는 VR 콘텐츠들이 많이 출시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아무리 고사양의 VR 헤드셋이라고 해도 그걸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없다면 구입을 망설이게 될 테니까요~^^

[관련 링크: RoadtoVR.com, engadg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