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7] 미디어텍 헬리오 X30... 10nm 공정, 10개 데카 코어로 스냅드래곤 835와 맞설 프로세서...

국내에선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지만, 중저가 스마트폰에서 많이 사용하는 프로세서를 제조하는 대만의 미디어텍. 그 미디어텍의 차세대 AP가 공개됐습니다. MWC 시즌을 위시로 그 해를 이끌 스마트폰 프로세서를 공개하는데 이번에 발표한 녀석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835와 맞설 녀석이죠.

스냅드래곤 835와 정면 승부를 펼치겠다는 미디어텍의 새 프로세서, 헬리오 X30...

이름은 헬리오 X30(Helio X30)으로 10nm 공정으로 만들어지며 다른 업체들이 8개의 코어를 가진 옥타 코어 프로세서를 주로 선보이는 것과 달리 미디어텍은 10개의 코어를 가진 데카 코어로 이뤄지는데요. 2.8GHz 코텍스 A73 코어가 2개, 2.2GHz 코텍스 A53 코어가 4개, 2GHz 코텍스 A35 코어가 4개 등 숫자 만으로는 늘 그렇듯 인상적이지만, 여러 개의 코어를 유기적으로 작동시키지 못한다면 효율이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얼마나 만족스러울지는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발표하는 스펙보다 실제 성능이 좋았던 건 아니라서 우려가 더 큰 것도 사실이고요. 참고로 GPU는 파워VR의 GT400 플러스 쿼드 코어가 탑재된다고 하는데요. 스냅드래곤 아니면 엑시노스를 주로 사용하는 우리나라 스마트폰에서는 아마도 만나기 어려울 것 같고, 중국 스마트폰을 쓰게 되신다면 만나실 수 있을 듯합니다.^^

[관련 링크: Mediate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