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헬로키티폰... 노렸네, 노렸어. 어린 자녀부터 키덜트 콜렉터까지 모두 끌어당길 수 있을까?!

포켓몬고, 리니지 2 레볼루션의 흥행은 지적재산권(IP, Intellectual Property)이 가진 힘을 새삼스럽게 부각시키고 있는데요. 게임 외에도 지적재산권의 일원인 캐릭터가 힘을 발휘하는 분야는 많습니다. 이를테면 SK텔레콤이 출시를 예고한 헬로키티폰(KM-K01S) 같은 녀석말이죠.

헬로키티를 더해 어린이와 키덜트 고객을 잡겠다는 SK텔레콤의 헬로키티 피처폰...

산리오(Sanrio)의 인기 캐릭터 헬로키티(Hello Kitty)를 활용한 이 피처폰은 작은 크기와 무게, 그리고 강력한 캐릭터성으로 아이들의 마음의 살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일본에서 작년에 출시됐던 휴대폰을 우리나라로 들여온 녀석으로 피처폰답게(?) 특별한 기능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점이 오히려 스마트폰과 아이가 너무 가까워지는 걸 경계하는 부모의 마음을 흔들 수 있고, 친숙한 캐릭터의 모습을 하고 있기에 아이 혹은 캐릭터를 사랑하는 키덜트를 자극할만하다는 계산을 바탕으로 이 모델을 출시했다고 하는데요.

출고가는 185,900원으로 저렴한 데다 약정까지 하면 더 저렴해지니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제법 인기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인기가 있다고 해도 대박 수준은 아니겠지만 =_=;; 여전히 살아있는 피처폰 시장에 선택지를 늘려주는 건 괜찮아 보이네요. 아울러 이렇게 취향 타는 것 말고 무난한 녀석으로도 숨통을 틔워주는 시도 역시 이어가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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