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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EG LA, LLC로부터 AVC 특허침해 피소 당한 ZTE, 화웨이... 중국폰의 성장통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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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17. 2. 2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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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면 엄청난 내수시장이라는 건 중국 밖에서 오히려 더 잘 알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 넓고 커 보이는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도 많은 제조사들이 경쟁을 하다 보니 빠르게 채워져 가고 이미 레드오션이 된 지 오래. 그렇다 보니 중국 밖 세상으로 눈을 돌리고 있지만, 역시나 쉽지는 않아 보이네요.


가성비를 특허침해로 이뤄낸다면 중국 스마트폰의 성장통은 끝나지 않을 듯...


늘 불거지는 특허침해 문제가 계속 발목을 잡고 있으니까요. 얼마 전 접한 기사도 그런 내용이었는데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중 선구적으로 외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걸로 보였던 화웨이와 ZTE가 나란히 MPEG LA, LLC에 피소당했다고 하더라고요. 피소 사유는 독일에 휴대전화를 공급하는 ZTE화웨이가 자사의 특허 보호를 받고 있는 AVC 관련 표준필수 특허를 위반했다는 이유였고, MPEG LA, LLC는 당연히 특허 사용 금지 명령과 금전적 손해배상금을 청구한 상태고요.




이쯤 되니 샤오미 등 특허를 씹어먹기로 유명했던 기업들에 비해 지킬 건 지키는 줄 알았던 제조사들도 중국 내수를 벗어나 세계로 나가기 위한 성장통을 피해갈 수는 없었던 걸로 보입니다. 소송의 향방은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겠지만, 그보다는 이 두 제조사를 위시로 한 중국의 전자산업이 선두주자들의 특허라는 벽을 어떻게 넘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네요. 특허침해를 계속하다간 성장이 급한 상황에서 계속 발목이 잡힐거라 현실적으로는 특허 비용을 부담하면서 피해를 최소화하는 식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지만, 그렇게 되면 결국 그들이 내세웠던 가성비라는 경쟁력이 훼손될 테니 어떤 전략으로 이런 위기에 대응할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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