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하얀 눈이 내려왔습니다... 저는 손을 호호 불어가며 스마트폰으로 찍어 그 날을 기록했고요...

하늘에서 무언가가 내리는 걸 좋아하는지라 올 겨울에도 출퇴근길 고생을 감수하고도 언제 눈이 올까를 마음 한 구석에서 기다리는 저인데요.(-_- 마음 한 구석 강조) 지난 1월 20일에 서울에 눈이 조금 내렸죠.(이 정도면 많은가?)

2017년 1월 20일, 그 날의 눈은 이렇게 제 출근길에 차곡차곡 쌓였었습니다...

아직 올 겨울 눈은 시작쯤이겠지만, 그날의 기억을 출근길에 찍은 사진 몇 장으로 남겨봅니다. 소복소복 쌓인 막 내린 눈은 제법 예쁘니까요. 물론 눈이라는 게 내린 직후부터 온갖 세상의 검댕에 물들어 더러움으로 번져가느라 하얀 아름다움을 뽐내는 건 아주 찰나지만, 어쩌면 그래서 더 내리는 눈을 기다리게 되는 걸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