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7] 웨어러블 브레스트 펌프, 윌로우. 편리함으로 무장한 유축기

모유 수유는 하고 싶은데 일도 병행하고 싶은 경우 워킹맘이라면 꽤 많은 고민, 그리고 실행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관련 산업이 발전하면서 비롯해 조금이라도 더 편리하게 일과 육아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돕는 아이템들이 등장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CES 2017에서 꽤 흥미로운 제품이 하나 등장했습니다.

 

두 손은 자유롭게 유축은 편리하게~ 웨어러블 유축기, 윌로우

 

웨어러블 브레스트 펌프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는 윌로우(Willow) 유축기가 그 주인공인데요. 기존의 전동 유축기와 다르게 착유 때 발생하던 소음도 없고 컵 형태로 디자인되어 있어 브래지어 안에 착용할 수 있고 유축 중에도 두 손이 자유롭다고 하더군요. 그만큼 편리하고 덜 번잡하게 유축을 진행할 수 있을 듯한데요. 안에는 한 번에 110ml 정도의 모유를 담을 수 있는 일회용 팩이 담겨 있어 유축을 하는 동안 이 안에 모유가 모인다고 하네요.

 

 

웨어러블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만큼 유축 과정이 편리할 뿐 아니라 블루투스로 스마트폰(iOS 지원, 안드로이드 지원 예정)과 연결돼 모유양과 유축 일자 등을 보면서 관리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당연히 충전을 해줘야 작동하지만, 한 번 완충하면 이틀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니 완제품이 출시되고 사용자들의 평가가 축적되기 시작하면 더 많은 엄마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격은 유축기 2개 세트가 429달러(52만 원 정도)로 저렴한 것 같진 않지만, 전통적인 유축기도 그와 비슷한 가격이라니 대중화 과정을 거치면서 가격가지 낮출 수 있다면 진짜 스마트한 유축기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를 하게 되네요.^^ ...사실 제가 전동 유축기 가격을 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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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ow: Wearable Breast Pu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