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가전에 딥 러닝을 더한 스마트홈 시대를 열겠다는 LG전자, 그들이 CES 2017에서 보여줄 건...?!

딥 러닝(Deep Learning). 대중에겐 여전히 낯선 단어지만, 2016년을 보내면서 어느새 딥 러닝은 스마트한 서비스나 디바이스를 지향한다면 꼭 준비해야 하는 기본 소양처럼 느껴질 정도가 된 것 같습니다. 알파고라는 아이코닉한 이름이 아니더라도 형태나 방법이 조금씩 다른 여러 딥 러닝 기술과 그런 딥 러닝 기술을 이용한 제품과 서비스가 쏟아져 나온 탓인데요.

가전제품이 스스로 학습해 최적의 사용성을 제공한다...? LG전자의 딥 러닝 스마트 홈...

흩어져 있던 무수한 데이터를 빅데이터란 이름으로 재가공한 것처럼 인공지능이 인간처럼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학습 기술인 딥러닝은 IT 전반에서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데요. 2017년 가전 시장의 포문을 여는 전장인 CES 2017에서 LG전자가 딥 러닝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 가전을 선보인다고 하더군요. LG 시그니처 등 초프리미엄 가전 시장과 영상, 백색 가전 전반에서 흥했던 2016년을 이어 2017년엔 딥 러닝을 추가해 가전제품의 매력을 높일 복안을 갖고 있는 듯한데요.

평소에 사용자가 가전제품을 사용하면서 보이는 습관과 주변의 환경 등을 분석하고 스스로 이해해 사용자가 적극적으로 제어하지 않아도 최적화된 사용성을 제공하겠다는 거죠. 이미 여러 가전제품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서비스인 스마트씽큐(SmartThinQ)를 선보이고 아마존의 알렉사 등과 연동하면서 활용성을 높이고 있었으니 딥 러닝을 더하겠다는 건 지극히 당연해 보이는데요.

문제는 그 완성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각종 센서에서 수집한 정보를 와이파이를 통해 클라우드로 올리고 이렇게 수집된 정보를 분석해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작동시키겠다는 청사진이 어느 정도 완성도를 보여줄 수 있느냐는 얘긴데요. 생각보다 스마트 가전 혹은 스마트 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딥 러닝이 더해진 스마트 가전을 써보니 진짜 좋더라는 평가를 받아낼 수 있을지가 궁금하네요. 더 자세한 제품 정보나 작동상은 내년 초 CES 2017에서 확인할 수 있을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 보기로 하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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