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셀피 보틀... 코카콜라가 제안하는 셀카 잘 찍는 방법...?! 그런데 굳이 이런 게 없어도...

200여 개 국 이상에서 팔리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이자 미국과 자본주의 자체를 상징하는 문화 아이콘으로까지 꼽히는 코카콜라(Coca Cola). 펩시라는 경쟁자가 있어 더 빛나는 그들의 마케팅은 종종 많은 화제가 되곤 하는데요.

코카콜라 曰... "알아서 잘 찍고 있지만, 더 열심히 찍었음 해서 이걸 만들어 봤어."

얼마 전 코카콜라 이스라엘이 선보인 제품도 꽤 흥미로웠습니다. 500ml 코카콜라병 하단에 장착하는 독특한 카메라를 선보였습니다. 세계 최초의 셀피 보틀(Selfie Bottle)이라는 이상한 이름과 기능을 가진 제품인데요. 일반적으로 콜라를 입에 대고 마실 때의 각도로 코카콜라병을 기울이면 자동으로 사진을 찍어주는 녀석이더라고요. 이렇게 찍은 사진은 물론 USB 단자를 이용해 PC 등으로 옮길 수 있고요.

당연한 얘기지만, 홍보 목적으로 만든 제품이자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에 해시태그와 함께 흘러다닐 사진을 만들어주고 자연스럽게 코카콜라 브랜드가 대중에게 자연스럽게 퍼지게 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요. 재밌는 아이디어이긴 하지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흥미로운 건 코카콜라는 또 다른 형태의 셀카병도 선보였다는 건데요. 앞선 제품이 좀 더 하이테크라면 이 녀석은 좀 더 아날로그적이지만, 좀 더 대량으로 프로모션을 할 수 있는 디자인이 아닌가 싶네요.^^ 사실 이런 걸 만들지 않아도 사람들은 지금도 코카콜라를 열심히 소비하고 있고 그런 자신의 모습을 인터넷에 스스럼없이 노출하면서 코카콜라를 알아서 홍보해주고 있겠지만요~ㅎ

[관련 링크: Beverag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