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EVA)... 시각장애인을 도와 눈앞의 사물이나 글씨, 기호를 읽어줄 거라는 스마트한 안경...^^

기술의 발전은 소외받아야 했던 장애인들에게 새로운 빛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이전보다 더 적은 비용으로 편의성을 향상시킨다거나 과거엔 할 수 없었던 것들을 가능하게 하면서 장애인들의 편의를 돕고 있는 건데요. 멀리 헝가리에서 만들어진 이 안경은 어떨까요?

시각장애인을 도와 세상을 들려주는 눈이 되겠다는 스마트한 안경, EVA...

익스텐디드 비주얼 어시스턴트(Extended Visual Assistant)라는 수식을 달고 있는 에바(EVA)는 이름의 이 안경은 사용자가 바라보는 지점의 사물이나 글씨, 기호 같은 걸 인식한 후 그게 무엇인지를 음성으로 들려준다고 하는데요. 

안경테 부분에 카메라와 골전도 방식의 스피커, 마이크 등이 장착되어 있는 최첨단의 제품입니다. 안경 혼자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게 아니라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설치해야 하지만, 그런 연동을 통해 눈 앞의 글씨를 읽어주고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를 읽어주고 자주 가는 길을 기억하고 안내하는 등 흥미로운 기능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는 기본적으로 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여주는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지만,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 주변의 정보를 인식해 들려준다는 게 이 녀석의 특징인 거죠. 완충 시 8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는 부분이 아쉽긴 하고 아직은 개발을 진행 중인 상태지만, 제작진의 아이디어가 잘 녹아든 제품으로 완성되면 좋겠네요. 이 녀석의 도움을 받을 사람이 생각보다 많을 것 같아서 말이죠~^^

[관련 링크: eva.vi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