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피드 아머 서큘러 리뷰 시스템... 우크라이나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가 전장에 투입된다...?!

혼합 현실(Mixed Reality)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마이크로소프트의 헤드셋 홀로렌즈(HoloLens). 아직 본격적인 출시도 시작하지 않은 이 차세대 기기가 어쩌면 포탄이 오가는 전장에서 활용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혼합 현실 기술이 전쟁에 활용된다면...?! 우크라이나 림피드 아머 서큘러 리뷰 시스템...

멀리 우크라이나의 림피드 아머(Limpid Armor)가 홀로렌즈를 이용해 만든 서큘러 리뷰 시스템(Circular Review System)은 지휘관이 탱크 주변 300m까지의 360도 뷰를 딜레이 없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투 헬멧인데요. 적을 자동으로 추적하고 타게팅까지 하는 등 최첨단 기기의 장점을 어필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문득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런 사용을 허락했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과거 플레이스테이션 등의 콘솔 게임기는 무기 등으로 사용되지 못하도록 제한을 했었거든요.

또 하나 흥미로운 건 홀로렌즈를 군사용으로 활용하려는 게 우크라이나 뿐 아니라 늘 전운이 감도는 이스라엘도 비슷한 활용 방식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건데요. 건설적이고 평화적인 목적으로 활용되어야 할 기술이 늘 그렇듯 양날의 검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또 하나의 사례가 되는 것 같아 왠지 씁쓸하네요.

[관련 링크: VRscou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