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위(ROEWE) RX5... 알리바바가 만든 윈OS를 달고 중국을 달릴 상하이자동차그룹의 스마트 커넥티드 카...

오프라인을 뛰어넘는 온라인의 힘을 보여주겠다며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온 중국의 알리바바가 흥미로운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와 함께 스마트카를 내놓은 거죠.

상하이자동차그룹과 알리바바가 함께 손잡고 선보인 스마트 커넥티드 카, 로위 RX5...

특히 눈에 띄는 건 직접 개발한 커넥티드 카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있다는 건데요.
로위(ROEWE) RX5라 명명된 이 SUV는 알리바바가 모바일과 웨어러블 등에 맞춰 개발한 윈OS(YunOS)를 탑재해 다른 스마트 디바이스와의 연결을 하고 원격으로 잠금을 해제하거나 에어컨을 켜고 끌 수 있으며 인터넷과 연결 가능한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내비게이션 등 좀 더 스마트하게 자동차를 활용할 수 있는 여러 기능을 담고 있는데요. 와이파이나 GPS를 사용하지 않아도 위치를 추적한다는 지능형 지도와 차량 주변을 조망할 액션 카메라를 제어하는 기능까지 개방형 플랫폼 안에 담았다고 하는데요.

T몰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148,800위안(2,580만 원 정도)부터이고 8월께 배송이 시작될 거라고 합니다.
단순히 편리한 자동차에서 머물지 않고 O2O 시장과 사물인터넷(IoT) 전반으로 영토를 확장하고 싶은 알리바바의 야심이 잘 녹아든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아직은 중국 내수에서만 판매될 예정이라서 세계 시장을 놓고 구글이나 애플 등과 경쟁할 상황은 아니지만, 전기자동차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중국이 커넥티드 기반의 스마트카로 어떤 미래를 열지. 그 안에서도 야심가 마윈의 알리바바가 어떤 역할을 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네요.^^

[관련 링크 : Alizi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