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 발표회] 초고속 AF 카메라와 강력한 퍼포먼스로 돌아온 소니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
단통법이 위세를 떨치고, 보급형 폰이 재조명을 받는 와중에도 우리나라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외산폰의 무덤이라는 타이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런 분위기에 반전을 시도하는 소니가 있지만, 소니에게도 국내 시장은 쉽지 않은지 엑스페리아 Z3 출시 후 2년 여가 지나서야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는데요. 판교에서 퇴근 후에 가는 거라 꽤 늦게 도착했지만...=_=^ 소니 코리아 본사에서 그 녀석을 만나보고 왔습니다.^^
엑스페리아 라인의 신성,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 강력한 성능과 미려한 디자인, 저렴한 가격까지...
이번에 그들이 출시한 모델은 엑스페리아 X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Xperia X Performance). 5인치 풀 HD(1920 x 1080) IPS 디스플레이, 2.2+1.6GHz 쿼드 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20 MSM8996, 3GB 램, 32GB 저장 공간(마이크로 SD 지원), 전후면 각 1,300만/2,300만 화소 카메라, 듀얼밴드 와이파이 802.11 a/b/g/n/ac, 블루투스 4.2, NFC, 지문 인식, IP65/68급 방수/방진, 2,700mAh 배터리(퀵 차지 2.0 지원),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등 따끈따끈한 최신현 스마트폰에 준하는 사양을 두루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가격도 출고가가 759,000원일 정도로 꽤 저렴하게(?) 나왔다고 이미 많은 관련 커뮤니티에서 훈훈한 반응을 일으키던 녀석인데요.
기존의 모델들이 주로 유리로 뒷면을 마감했던 것과 달리 메탈로 후면을 마무리하고 전면에는 2.5D로 곡면이 들어간 유리로 마무리해 소니 특유의 스타일은 유지하면서 고급스럽게 마감했던데요. 네모 반듯해 보이면서도 둥글게 마무리된 측면 디자인으로 그립감을 높인 것도 눈에 띕니다. 측면 전원 버튼에 지문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전원을 누르는 것과 동시에 잠금까지 풀 수 있는 것도 소니의 스마트폰을 사용하시던 분들에겐 익숙하면서도 더 편리해진 부분일 듯합니다. 볼륨이나 카메라 버튼의 위치가 조금 특이하긴 하지만;;;
차별화는 디자인 만은 아닙니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카메라인데요. 외국에서 들려오는 카메라에 대한 평가는 칭찬 만은 아닌 듯 하지만, 현장에서의 느낌은 저조도 환경이었음에도 AF도 제법 빠르고 정확한 듯해서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장시간 써본 게 아니니 깊이 있는 평가는 어렵네요. 대신 소니가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를 위해 준비한 것들을 보면... 24mm 광각에 F/2.0으로 비교적 밝은 조리개를 사용하고 G 렌즈를 적용한 2,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는 피사체의 움직임을 예측해 더 빠르게 초점을 잡아준다는 프리딕티브 하이브리드 AF(Predictive Hybrid AF)까지 더해 0.03초 만에 초점을 잡는 초고속 카메라로 포지셔닝했고,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22mm 광각에 F/2.0 조리개를 살려 저조도에서도 셀피를 잘 찍어주는 카메라로 포지셔닝했던데 실제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면 좋겠네요. 점점 스마트폰의 사용성에서 카메라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으니까요.
이외에도 소니의 전속 무기인 192kHz/24비트의 고해상도 오디오 HRA(High-Resolution Audio)를 지원해 듣는 즐거움을 키웠고, 무선에서도 더 고품질로 음원을 들을 수 있는 LDAC 코덱까지 탑재하고 있어 음질에 대한 만족도도 꽤 높으실 겁니다. 물론 히어인(h.ear in) 같이 LDAC을 지원하는 소니의 블루투스 기기와 꼭 조합으로 쓰셔야 되겠지만요. 그리고 국내 통신 환경에 맞춰 VoLTE도 지원한다니 음성통화 품질도 기대해볼 만할 것 같습니다. 음질과는 상관없지만, LTE 속도를 더해주는 CA(Carrier Aggregation)도 SKT와 KT는 3개 대역을 모두 지원해 최상의 퍼포먼스를 내고 LG U+에선 2개 대역만 묶는다지만, 그래도 전작보다 훨씬 빠르고 쾌적한 데이터 통신 속도를 보여줄 듯하고요.
또 탑재한 배터리 용량이 2,700mAh로 전작에 비해 줄어든 건 아쉽지만, 화면 크기가 5인치로 전작보다 조금 작아졌고 해상도도 풀 HD로 줄어든 탓에 그만큼 더 퍼포먼스는 좋아지고, 배터리 사용 시간은 더 길어졌을 걸로 기대됩니다. 소니의 자랑인 스테미너 모드나 울트라 스테미너 모드가 아니어도 2일은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까요. 거기에 램과 배터리 관리를 도와줄 스마트 클리너와 배터리 수명을 늘려주는 QNOVO의 적응 제어 충전방식까지 다양한 지점에서 배터리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고려한 차별화 포인트로 무장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다양한 차별화로 전작과는 또 다른 엑스페리아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모델이니 만큼 모쪼록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우리나라가 외산폰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씻어내고 다양한 스마트폰이 경쟁해 사용자들에 더 좋은 사용 경험과 선택의 기회가 제공됐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어서인지 더 그런 생각이 드는데요. 6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128GB 마이크로 SD 카드를 제공하는 예약 판매를 시작으로 7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거라니 소니 스마트폰을 좋아하셨건 새로운 스마트폰을 경험하고 싶으셨건~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에 관심을 가져보시길 슬쩍 권해봅니다.^^
[관련 링크 : Son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