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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의 봉투(星空の封筒), 쏟아지는 별을 볼 수 없다면 봉투를 보세요

N* Culture/Design

by 라디오키즈 2016. 6. 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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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인공위성 말고 밤하늘의 별을 육안으로 제대로 본 게 언제였는지. 잿빛 도심을 환하게 채운 빛공해에 갇힌 우리는 어느새 별을 보는 즐거움을 잊고 살고 있는데요. 세계 2위 빛공해에 쌓여 산다는 우리와 그리 다르지 않을 것 같은 일본에서 흥미로운 아이디어 상품을 판매 중이네요. 인위적인 빛공해에 맞서는 인위적인 별 보기용 아이템;;

 

별 하나 보지 못하고 살아가는 도시인을 위해

 


별이 가득하다는 밤하늘의 봉투(星空の封筒)가 그 주인공인데요. 일본에서 종이 카드 디자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제품이라는데, 일단 겉으로 보면 일반적인 편지봉투와 비슷해 보이지만, 이 봉투의 비밀은 그 안에 숨어있습니다. 봉투 속을 들여다보면 까만 내부 안에 반짝이는 별들이 아로새겨져 있는 건데요. 디자이너는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는 현대인에게 작은 별빛이나마 전해서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하고 싶었다는 생각을 담았다는 데 안에 그려진 별의 위치 등도 실제 밤하늘의 별의 위치를 고려해 표현되어 있다니 감성과 나름의 정보까지 담은 흥미로운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쉬움이 남는 건 생각보다 비싼 가격. 한 장에 무려 966엔(11,000원 정도)이라니 밤하늘의 별을 봉투에서 바라보며 잠시나마 감상에 젖을 때 지불해야 하는 비용 치고는 꽤 비싼 느낌입니다.=_=^ 그러한 감성을 선물한다는 코드를 믿고(?) 더 고가를 내세운 게 아닌가 싶지만, 그래도 선뜻 구입을 하게 될 것 같지 않은 건 제 마음이 너무 삭막하기 때문일까요? 마음 같아선 이런 봉투보다 진짜 밤하늘 가득 쏟아져 내리는 은하수를 보러 훌쩍 떠나고 싶은데... 현실은 늘 이렇게 푸념만 늘어놓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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