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커피를 만날 수 있지만, 제법 비싼 일본식 커피점 판교 커피미학

N* Life/Gourm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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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미학(珈琲美学). 어딘지 인문학적 소양을 풍기는 이름의 커피 전문점 체인. 여기저기 있지만, 광교와 판교 아브뉴프랑에도 있다는 디저트 카페인데요. 제가 간 곳은 회사에서 가까운 판교 쪽. 커피미학에 대해 좀 찾아보니 1998년에 시작된 브랜드로 일본에서 커피를 공부하고 돌아와 이대 앞에서 처음 일본식 드립커피를 선보였다고 하더군요. 미국식 커피에 익숙한 제겐 가게 이름부터 낯설고 신기했던 곳이죠.^^;;

 

미국식 커피에 익숙한 이들에게 더 특별할 일본식 커피 전문점

 


비싼 판교 아브뉴프랑의 가격이 얹혀진 것 같은 제법 센 가격. 일본식이라고 해도 익숙한 아메리카노나 카페라떼 같은 친숙한 메뉴에 질소 아이스크림 같은 녀석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데요. 커피를 깊이 즐기시는 분들을 위해 과테말라 SHB, 옐로부르봉, 파라카, 도미니카, 하와이안 코나 등 다양한 원두를 준비해두고 있으니 원두의 맛을 제대로 챙겨보시죠. 참고로 아메리카노는 리필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곳만의 카스텔라가 유명하다는데 아직 맛을 보지 못한... 다음엔 꼭 노려보렵니다.

 

 

어딘지 고풍스런 느낌의 원목 테이블과 의자 등 일본의 80년대 느낌을 옮겨온 듯한 인테리어가 따뜻한 느낌까지 전하는데 매장은 꽤 넓은 편입니다. 손님 입장에서도 금요일 점심시간인데도 너무 빈자리가 많아 유지가 될까 걱정이 되긴 했지만, 장사가 되니까 판교 아브뉴프랑을 지키고 있는 걸 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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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아웃 여부와 상관없이 덮어놓고 일회용 플라스틱컵에 음료를 담아주는 다른 커피 체인점과 달리 이렇게 유리잔에 담아주니 여러모로 좋네요. 이런 소박한 것에서도 뭔가 대접받는 기분이랄까요? 사실 대접을 더 받는다기 보다는 다른 곳도 예전엔 머그에 제법 담아줬던 것 같은데 환경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은 열심히 하면서 결국 일회용 컵에 담아주는 편의만 추구하는 모습에 실망한 걸지도요.

 

 

시원한 라떼 한 잔과 함께 가벼운 이야기들이 이어집니다. 요즘 사는 얘기부터 앞으로 살아갈 얘기까지... 이런 날 커피는 편안한 대화를 위한 윤활유이자 좋은 대화의 소재죠.

 

 

커피도 수다도 어느 정도 떨어진 후에 밖에 나와보니 판교 아브뉴프랑 야외에 요런 맛있어 보이는(?) 과자 장식들이 있더군요. 진저브래드 쿠키 때문인지 살짝 철 지난 크리스마스 느낌도 나지만, 제법 귀엽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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