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ZUK Z2 프로... 매끈한 디자인, 거기에 6GB 램 등 고사양까지 탑재한 중국산 스마트폰...

램은 넉넉할수록 좋다는 다다익램이라는 표현이 스마트폰에서도 어색하지 않은 요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6GB로까지 램 용량을 늘리고 있는데요. 이 트렌드레 한 발 먼저 달려가고 있는 건 중국산 스마트폰들입니다. 지금 소개하려는 레노버의 하위 브랜드 중 하나인 ZUK가 선보인 Z2 프로(Z2 Pro)도 고급형 모델엔 무려 6GB의 대용량 램을 탑재하고 있는데요.

6GB 대용량 램을 탑재한 고사양 중국산 스마트폰... 레노버 ZUK Z2 프로의 가격은...

최신 모델답게 전반적인 사양이 인상적입니다.
5.2인치 풀HD(1920 x 1080, 424PPI) 슈퍼 AMOLED 터치 스크린, 2.15GHz 64비트 쿼드 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20, 4/6GB 램, 64/128GB 저장 공간, 전후면 각 800만(F/2.0)/1,300만(F/1.8) 화소 카메라, 듀얼밴드 와이파이 802.11 a/b/g/n/ac, 블루투스 4.1 LE, 지문 센서, 하이브리드 듀얼SIM, USB 타입-C, 3,100mAh 일체형 배터리(급속 충전 지원), ZUI 2.0 등 대체로 고사양을 지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삼성이 공급했을 부품들이 꽤 많이 사용됐네요~

전체적인 디자인도 심플하니~ 개성이 그다지 두드러지지 않는 게 아쉽지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에 가격도 6GB 램과 128GB 저장 공간을 지원하는 고급형이 2,699위안(48만원 정도)일 정도로 경쟁력있어 치열한 중국 내수 시장에서 제법 좋은 성과를 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이 표준화된 부품을 사용하게 되면서 이젠 얼마나 경쟁력있는 부품을 저렴하게 구입해 조립하느냐, 그리고 거기에 최적화를 잘 이끄느냐가 경쟁력의 관건이 되었는데요. 그런 흐름이 더 우리나라 스마트폰의 미래를 어둡게 만드는 게 아닌가 싶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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