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Seagate)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갖고 계신가요?
웨스턴 디지털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하드디스크를 찍어내는 회사 중 하나지만, 사실 온라인에서의 여론은 그들에게 그리 긍정적이지 않은 듯 합니다. 미국에선 고장률이 워낙 높다는 이유로 집단 소송을 당하기도 하고 국내에서도 씨게이트의 하드를 믿지 못하겠다는 이들이 부쩍 늘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씨게이트의 행보는 분주합니다.
무언가 새로운 걸 찍어내지 않으면 안 그래도 SSD에 밀리는 상황에서 존재감마저 흐릿해질지 모른다는 생각이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아무튼 그런 씨게이트가 선보인 건 레드닷 어워드를 수상한 외장형 저장장치 INNOV8.
세련된 느낌의 외관도 눈에 띄지만, 용량은 무려 8TB고 세계 최초로 USB로 전원을 공급받는 데스크탑용 하드 드라이브라는 게 이 녀석의 차별화 포인트입니다. 덕분에 단자는 USB 타입-C 3.1 포트 하나 뿐인데요. 별도의 어댑터 없이 USB만 연결하면 데이터 전송과 전원 공급을 한 번에 해결하며 8TB의 빵빵한 하드디스크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긴 하네요. 가격은 349달러(40만원 정도)로 저렴하지 않지만, 전송 속도와 안정성만 높다면 한 번 써보고 싶은 녀석이긴 한데~~ 신기술로 무장한 씨게이트의 하드디스크. 관심이 가시나요?
[관련링크 : Seag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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