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주 프로 5 우분투 에디션... 스마트 디바이스 운영체제 시장을 향하는 우분투의 새로운 무기...

스마트 디바이스 운영체제 경쟁은 사실상 이미 승패가 난듯 하지만, 현실을 인정하고 철수를 선언한 파이어폭스를 제외하고는 군소 운영체제들의 경쟁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와 iOS 양강 체계가 굳어지면서 윈도우나 타이젠 정도가 모기업인 MS와 삼성전자의 후광으로 버티는 것과 달리 정말 힘든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건데요.

모바일에서 만나는 우분투, 최신 사양으로 무장한 중국 스마트폰에 다시 자리잡다...

혹시 캐노니컬의 우분투를 스마트폰에서 꼭 써야 겠다고 생각하신다면 이 옵션이 끌릴지도 모르겠습니다.

한국에선 그들의 제품보다 삼성전자로부터 엑시노스 프로세서를 공급받는 업체로 유명한(?) 중국의 메이주(MEIZU)가 우분투 스마트폰 중에선 최고 수준의 스펙인 메이주 프로 5 우분투 에디션(MEIZU Pro 5 Ubuntu Edition)을 준비했거든요.

5.7인치 풀HD(1920 x 1080) AMOLED 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의 옥타 코어 프로세서 엑시노스 7420, 3/4GB 램, 32/64GB 저장 공간, 전후면 각 500만/2,100만 화소 카메라, 3,050mAh 배터리 등의 사양을 자랑하는데, 사실 안드로이드 기반의 메이주 프로 5와 사양은 동일하다고 하네요. 덕분에 가장 큰 차이는 역시 운영체제가 우분투라는 점이겠죠.

MWC 2016의 시작과 함께 메이주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판매를 시작할거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이 녀석에 관심을 보이시는 분이 얼마나 되실지 모르겠네요. 지금도 윈도우폰 같은 희소한 제품을 외국에서 직구 등을 통해 구입하시는 분들이 없지는 않지만, 우분투는 더 마이너한 느낌인지라~^^ 멀게만 느껴지는 우분투의 스마트 디바이스 운영체제 공략이 올해엔 좀 더 힘을 발휘할지 지켜봐야 겠네요.

[관련링크 : Meiz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