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큘러스 레디 PC... 오큘러스 리프트와 짝을 이뤄 사용자를 가상 현실(VR)로 이끌 PC 파트너들...

VR이 미래가 아닌 당장의 먹거리가 된 것처럼 시끌시끌한 요즘입니다.
다른 무엇보다 가상 현실이 게임 시장의 흐름을 바꿀거라는 전망이 줄을 잇고 있죠.

현실적으로는 VR 기기 자체부터 그 안에 담을 콘텐츠, 콘텐츠를 원활하게 돌려줄 컴퓨팅 파워 등 아직 준비해야할 부분이 너무 많지만, 그 뒤에 달콤한 미래가 펼쳐져 있을거라 믿는 사람이 늘면서 VR을 더 특별하게 바라보는 이들이 많아졌는데요.

가상 현실 속으로 모두를 인도할 오큘러스 리프트의 친구... 오큘러스 레디 PC...

VR 기기 시장에서 선두에 선 오큘러스가 자신들의 VR 플랫폼인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를 위한 PC 파트너들을 오큘러스 레디(Oculus Ready) PC라는 이름으로 공식 런칭했더군요. 오큘러스 리프트가 표현해야 하는 VR 콘텐츠를 원활하게 돌려줄 PC를 주요한 PC 메이커들고 손잡고 선보인 건데요.

당연한 얘기지만 권장 사양이 꽤 높은 편입니다.
에이수스(ASUS)와 함께 선보인 번들 PC는 ASUS G11CD, ROG G20CB 등인데 최소 인텔 코어 i5-6400 프로세서와 8GB 램, 엔비디아 지포스 GTX970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델(DELL)과 선보인 XPS 8900 스페셜 에디션도 6세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 8GB 램, 엔비디아 지포스 GTX970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델의 게이밍 브랜드인 에이리언웨어(Alienware)와 준비한 X51도 인텔 코어 i5-6400 프로세서, 8GB 램, 엔비디아 지포스 GTX970 등 꽤 높은 사양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물론 원한다면 더 높은 사양으로 커스터마이징하는 것도 가능한 구성이고요.

그런 만큼 가격도 사양에 따라 왔다갔다 하지만, 제대로 VR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선 오큘러스 리프트 번들까지 1,500달러(185만원 정도) 이상이 될 정도로 돈을 투자하긴 해야할 듯 합니다. VR 게임 등 콘텐츠의 만족도가 높다면야 기꺼이 투자할 이들이 적잖겠지만, 당분간은 역시 얼리어답터 게이머들의 전유물이 되지 않을지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관련링크 : Ocu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