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탁스 K-1... 펜탁스 최초의 풀프레임 DSLR 카메라는 마니아들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을까...?!

스마트폰 카메라 등에 밀려 DSLR이 마니아층을 위한 제품으로 한정되어 가면서 유력 브랜드가 아니면 이제 대중에게 기억되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 되어버렸죠. 어쩌면 지금 소개하려는 리코이미징의 펜탁스가 아마도 그런 잊혀진 브랜드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마니아들에겐 다른 얘기겠지만~^^

희망 고문의 상징, 펜탁스의 풀프레임 DSLR 카메라가 드디어 출전하다...

 

 

 

아무튼 그런 펜탁스(PENTAX)가 드디어~ 풀프레임 DSLR(디지털 일안반사식 카메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간 소문만 무성했던(도대체 몇년간;;) 펜탁스 최초의 풀프레임 DSLR K-1이 모습을 드러내게 된거죠. 리우 올림픽이라는 빅이벤트를 앞두고 경쟁사들 모두 새로운 풀프레임 DSLR을 선보이고 있는터라 펜탁스의 행보가 이해되면서도 너무 늦은 게 아닐까란 생각도 드는데요.

 

 

 

 

 

이번에 선보인 K-1은 3,640만 화소 CMOS 센서와 5축 흔들림 보정, 크로스 틸트 방식으로 기존 틸트와는 다른 회전을 지원하는 3.2인치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는 게 흥미로운데요. 광학 로우패스 필터는 삭제했지만, 비슷한 효과를 제공하는 셀럭터 기능을 추가했고 구형 필름 렌즈부터 APS-C 타입 렌즈를 사용하면 1,500만 화소의 크롭 사진을 결과물로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다들 4K 동영상을 지원하는 와중에 풀HD 동영상만 지원하는 게 아쉽지만, 초당 4.4매 연사에 셔터 속도는 최대 1/8000초, 감도는 ISO 100-204800, AF는 33 포인트를 지원한다고 하는데요. 방진방적까지 지원한다는 K-1은 미국에서는 1,799달러(222만원 정도)에 예약 판매 중인데 국내에서는 어떤 가격으로 판매될지 궁금하네요.

 

 

 

 

 

사실 가격보다는 펜탁스를 여전히 흠모하는 마니아들이 K-1에 갖는 기대감이나 디자인, 성능 등의 만족감이 어떨지가 더 궁금하지만요. 그리고보니 저도 최초로 썼던 DSLR이 펜탁스였는데...ㅎㅎ 이젠 모델명도 잘 기억이;;; 암튼 그렇네요.^^;;

 

[관련링크 : Penta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