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리뷰] 판교 아브뉴프랑 자니로켓, 미국 감성 수제 버거의 괜찮은 조합
우리가 아닌 미국식 복고풍을 지향하는 풀 서비스 햄버거 레스토랑이라... 모처럼 떠난 판교 출장, 무언가 사러 판교 아브뉴프랑(요게 정식 발음입니다;;)에 간 김에 한번 들러볼까 했던 자니로켓에 들렀습니다.
복고풍 햄버거 레스토랑(?)다운 인테리어의 매장으로 들어선 후 메뉴판을 살펴봤습니다. 처음 간 거니 탐색을 살짝~ ...하곤 결국 물어봤죠.
"뭐가 맛있나요?"
"이렇게 세트로 주문이 가능하시고, 어쩌고 저쩌고~"
매장 직원에게 추천 받은 자니로켓 스모크하우스 버거
그래서 주문한 건 약간 할인된다는(그래도 꽤 비싼~) 스모크하우스 버거를 선택했습니다. 12월 할인 메뉴였던지라, 스모크하우스 버거와 프라이즈, 콜라까지 묶어서 12,900원이더군요. 뭔가 아브뉴프랑에 있는 매장다운 가격이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자니로켓 매장 공통 가격일 테니...^^;;
수제버거답게 음식이 준비되는 데까지 제법 시간이 걸렸고, 늘 그렇듯 스마트폰과 벗하며 잠시 기다렸습니다. 매장 안의 인테리어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과거의 미국, 그 복고의 정서를 녹여내는데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더군요.
제 번호를 부르기에 가보니 뭔가 깜찍한 녀석이 등장했네요. 저 웃음 띤 토마토케첩이 자니로켓의 트레이드 마크라거나 뭐 그런 게 아닐까 잠깐 생각했지만, 매장 직원에게 따로 물어보지도 않았으니 알 길은 없네요.
깔끔하게 커팅된 스모크하우스 버거에는 패티 말고도 짧조름한 베이컨과 양파 튀김, 치즈 등이 얹혀 있더군요. 훈제 베이컨을 포함해 메뉴 이름까지 스모크함을 강조했지만, 그만큼 강렬하게 스모크 한 정취를 느끼진 못했지만, 맛은 괜찮더군요. 온통 튀기고 지진 것들이라서인지 채소의 기운(양파가 우정출연하고 있음에도)은 느껴지지 않았지만 방울방울 올라오는 달달함과 시원함을 품은 콜라 한잔이면 쭉쭉 넘어가는 조합이더군요. 프라이즈 역시 막 튀겨낸 듯 온기를 머금고 있어 좋았고요.
뉴욕에서 시작됐다는 쉑쉑버거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등 패스트푸드 시장에서도 미국식 수제버거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비교적 빨리 들어온 자니로켓도 이제야 맛을 본 지라 언제 또 다른 녀석을 경험해 볼지는 모르겠지만, 간편하게 즐기는 패스트푸드점의 햄버거와는 분명 다른 포스와 가격을 자랑하는 녀석들이니 기회가 닿을 때마다 경험해볼 요량입니다.ㅎㅎ 또 다른 곳 추천해 주실 브랜드나 버거가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