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ECHNOLOGY 호루스(Holus), 책상 위의 3D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어린 시절 헐리우드 SF 영화에서 등장하는 레이저 홀로그램은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레아 공주의 모습이 R2D2의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로 살아나 입체적으로 움직였던 그 이미지는 성인이 된 지금에까지 남아있을 정도인데요. 시간은 많이 흘렀지만, 평면인 텔레비전이나 극장의 스크린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데 익숙한 우리들에게 홀로그램은 여전히 신기한 무엇이죠.^^

호루스(Holus)... 책상 위에서 3D 홀로그램 그래픽과 마주할 날이 머잖았다...

대중화와는 아직 거리가 있는 것처럼 느껴졌던 이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를 생활 속으로 한발 더 가까이 제시한 업체가 있는데요. 주인공은 킥스타터를 통해 상용화 자금을 마련 중인 에이치플러스테크놀로지(H+TECHNOLOGY). 그들이 만든 데스크탑 3D 홀로그램 디스플레이의 이름은 호루스(Holus).

호루스는 대화형 3D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를 표방한 제품으로 디지털 이미지나 동영상을 홀로그램화해서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엔터테인먼트나 비즈니스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단순히 홀로그램을 투사하는 것 뿐 아니라, 실시간 모션 트래킹 기술을 접목해 호루스 속 콘텐츠와 상호 커뮤니케이션도 할 수 있고 키넥트나 3D 프린터, 맆 모션 같은 3D 전용 기기 뿐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 전반적인 스마트 디바이스와 호환된다니 어렵잖게 이용할 수 있을 듯 하네요.

물론 아직은 대중적인 제품이라는 느낌보다는 3D 프린터 등과 접목해 개발자적인 시각에서 다듬어야 할 부분이나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을 듯 하지만요. 참고로 제품은 홈 에디션과 프로 에디션으로 나뉘는데요. 홈 에디션에 비해 프로 에디션은 HDMI 포트나 내장 스피커를 더하고 있고 더 고해상도의 화질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더군요. 예판 시 홈 에디션은 550달러(61만원 정도), 프로 에디션은 650달러(73만원 정도)에 팔고 있고요. 아니 팔고 있다기 보다는 상용화에 성공한다면... 이라는 단서가 붙어있지만, 이미 목표액 이상을 돌파했으니 호루스와 만날 날이 생각보다 멀지 않을지도요~

[관련링크 : Hpluste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