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밴드(Gameband)... 진성 마인크래프트 게임 덕후를 위해 태어난(?) 웨어러블 디바이스...

마인크래프트(Minecraft).
스웨덴의 프로그래머 페르손이 개발한 샌드박스 인디 게임으로 무한에 가까운 확장성으로 정육면체 블록으로 이뤄진 세상을 스스로 개척해가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데요. 그런 자유로움과 창의성 덕분에 2009년에 등장한 이후 5,400만개 이상 팔리며 게임 역사에 한 획을 그었는데요.

마인크래프트 게임을 위한 팔찌가 있다? 게임용 웨어러블 디바이스, 게임밴드...

이 마인크래프트를 언제든 즐길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게임밴드(Gameband)가 있다면 관심이 좀 생기시나요?
굳이 게임이 담긴 팔찌를 늘 차고 다녀야 해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게 사실이지만, 어딘지 당치도 않아 보이는 이 디바이스는 꽤 멀쩡한 디자인을 하고 있는데요.

평소에는 팔에 게임밴드를 차고 다니다 게임을 하고자 할 때 PC의 USB 포트에 밴드를 꽂고 내부에 담긴 프로그램을 실행해 게임을 플레이하고 클라우드 서버에 게임 내용을 저장해 언제든 즐길 수 있다는 게 이 녀석의 가장 큰 특징. 어딘지 덕후스러운 구성이죠. 심지어 게임밴드의 LED 디스플레이에 도트로 자신 만의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넣을 수 있다는 깨알 같은 구성까지 덕후스러운 느낌인데요.

이렇게까지 마인크래프트를 하는 게 정상일까라는 생각도 들지만, 마인크래프트는 이미 단순한 게임을 넘어 일부 학교의 교육 자료로 까지 활용되고 있는 상황이라서 마인크래프트 덕후에겐 은근히 끌리는 아이템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99유로(12만원 정도)나 하는 가격은 비싸 보이네요. 구입 의욕을 꺾을 만큼...=_=;;

[관련링크 : Gameban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