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마트 USB... SKT의 앱세서리 출시 바람, 이번엔 마우스/프리젠터/메모리를 합쳤다...

스마트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 후 이젠 그와 관련된 생태계를 확장하는 과정에 있는데요.

스마트폰앱과 주변기기를 결합한 상품을 뜻하는 앱세서리(Appcessory)가 그 중심에서 시장을 열어가고 있죠.

특히 SK텔레콤이 이 시장에 관심이 많은지 스마트폰과 잘 어울리는 미니 스피커와 미니 빔프로젝터, 미러링 디바이스를 선보이더니 이번엔 스마트 USB라는 제품을 새로 선보였더군요.

스마트 USB 안드로이드 버전

스마트 USB iOS 버전

마우스와 프리젠터, USB 메모리를 합친 하이브리드 모델, SKT 스마트 USB...

스마트 USB는 프리젠터와 마우스, USB 메모리 등의 기능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제품.

다양한 기능을 접목했다는 게 요즘 제품다우면서도 USB 스틱을 PC에 꽂고 스마트폰으로 제어한다는 동선이 얼마나 완성도가 높을지 살짝 미지수지만, 당분간 SK텔레콤의 앱세서리 열기는 계속될 것 같네요.

참고로 스마트 USB를 PC에 꽂은 상태로 스마트 프리젠터(Smart Presenter)앱을 이용하면 특정 파일을 선택해서 페이지를 넘기거나 이미지나 동영상을 스마트폰에서 직접 선택해서 보여준다거나 펜 기능을 이용해 화면 위에 쓱싹~ 포인트를 주면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게 포인트 같더군요.

조작 편의를 위해 버튼 형태로 제어하는 스탠다드 모드와 책을 넘기듯 페이지를 오가는 제스처 모드, 한 손으로 조작할 수 있다는 핑거 모드 등으로 세분화하고 안드로이드 뿐 아니라 iOS에도 대응하도록 했던데요.

보통은 리모콘 형태의 프리젠터를 통해 제어하던 걸 스마트폰으로 제어한다는 시도가 얼마나 훌륭하게 먹혀들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USB 메모리가 그걸 해준다는 아이디어는 제법 괜찮습니다만 상품성이 있느냐는 아이디어의 좋고 나쁨과는 다른 얘기니까요.^^

더욱이 가격이 안드로이드용 SU-A100이 5.7만원, iOS용 SU-I100은 6.7만원이라고 하니 싼 편은 아닌듯해서 아직은 미지수라고 불러야 할 제품 같은데요. 사용 환경은 안드로이드 2.3 이상, iOS는 아이폰 4S 이후 대응하며 PC쪽은 윈도우 7과 맥 OS X 10.9 이후부터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요런 제품을 찾고 계셨다면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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