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아카(AKA)... 에기, 우키, 소울, 요요. 네가지 개성을 품고 태어난 새로운 스마트폰 출시...

지난 WIS 2014에서 모습을 드러냈던 LG전자의 새 스마트폰이 모습을 드러냈네요~
아카(AKA), Also Known as...에서 따왔다는 이름답게 나만의 개성을 품고 그걸 거침없이 드러낸다는 콘셉트를 녹였다고 하는데요.

눈알을 데굴데굴 굴리는 개성 넘치는 스마트폰 사총사, LG 아카...

네 가지 컬러 조합과 함께 저마다 다른 감성을 표현한다는 녀석들은 금방 사랑에 빠진다는(금사빠) 노란색 에기(Eggy), 욱하는 성격을 터트리는 하얀색 악동 우키(Wooky), 음악을 좋아하지만 조금은 소심하다는 네이비 컬러의 소울(Soul), 식탐 넘치는 다이어터 핑크색 요요(YoYo)까지 저마다의 페르소나를 품고 있는데요.

각각 다른 모습으로 움직이는 눈동자 UI와 색상, 효과음 등으로 저마다 다른 감성을 드러내는 녀석들에게 추가로 특별한 개성을 부여하려면 따로 파는 후면 커버 패키지를 추가로 구입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뭔가 저렴해서 친구들끼리 요런걸 선물한 수 있다 이런 것도 재밌을 것 같긴 한데...

아무튼 스마트폰에선 처음 시도되는 전면 슬라이드 커버인 마스크(Mask)까지 개성을 적극적으로 품고 발산하는 녀석들이 스마트폰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조금은 기대가 되네요. 기존의 디자인 개념과는 또 다른 개성의 부여라는 포인트를 가지고 있는 녀석들이니까요.

물론 그런 포인트가 키치하게 치부되거나 제품의 타겟을 특정 계층에 한정지어버릴 여지도 있지만,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스마트폰을 채워가고 꾸미고 남과 다른 개성을 부여하도록 테마나 런처, 아이콘 등을 신경 쓰는 것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면 요런 신선한 시도가 자그나마 의미있는 변화를 일으킬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참고로 아카는 5인치 HD IPS 디스플레이와 1.2GHz 쿼드 코어 프로세서, 1.5GB 램, 16GB 저장 공간(마이크로SD 지원), 전후면 각 210만/800만 화소 카메라, 와이파이 802.11 a/b/g/n/ac, 블루투스 4.0, NFC 등으로 구성된 보급형 모델의 사양을 가지고 있는데요.

기획 단계부터 사양보다는 개성과 재미를 추구하는 사용자를 먼저 고려한 게 아닌가 싶은데요.
여러 가지로 활용할 수 있는 깜찍한 아트토이와 마스크에 부착할 수 있는 스티커까지 함께 제공한다는 아기자기한 구성으로 선보일 아카가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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