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런던 지하철의 이미지를 벗고 최첨단 무인 지하철 시대를 열 2020년의 런던 지하철(TfL)...

세계 최고 수준의 지하철을 보유한 우리나라.
역사는 쾌적하고 환승을 위한 동선도 그리 나쁘지 않죠. 반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런던 지하철은 그 오랜 역사가 말해주듯 그다지 쾌적하지 않은 역사와 복잡한 노선으로 악명(?)이 높은데요.

2020년 이후 런던의 지하를 누빌 새로운 런던 지하철의 모습은...

그런 영국 지하철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새로운 지하철 차량이 공개됐네요.
Priestmangoode가 디자인한 새 런던 지하철(Tube for London)은 2020년쯤 모습을 드러내 2022년에 본격 운행을 시작할 거라고 하느데요. 스타일리시한 익스테리어와 잘 정돈된 인테리어로 달라진 영국 지하철의 미래를 잘 보여주는 녀석이 아닌가 싶네요.

꽤 신경쓴 실내 광고 시스템부터 와이파이 제공까지...
그들이 첨단이라고 말하는 것들이 이미 국내에선 다 적용되어 있다는 게 아이러니이긴 하지만(역시 최첨단의 나라 대한민국) 한가지 걱정되는 건 이 녀석이 무인 운행까지 가능하다는 건데 안전의 문제는 차치하고 그만큼 일자리가 더 줄어들고 사람들은 기술에 자리를 내어준다는 게 걱정되네요.

...런던 지하철 입장에선 고효율의 훌륭한 수익 모델이 될지 모르지만, 누군가는 자리를 잃게 될테니까요. 쩝~

[관련링크 : Priestmangoo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