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 애트모스 홈... 돌비 래버러토리스의 거실 공략, 홈시어터로 애트모스 사운드를 즐기게 된다...

입체 사운드 분야를 뛰어 넘어 영상, 음향 시장에서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

최근엔 모바일에서도 활발히 영역을 확장하고 있지만 역시 그들에겐 극장 혹은 거실이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는데요.

홈시어터 형태로 거실 공략 준비를 마친 돌비 애트모스 홈이 온다...

그간 극히 일부 극장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돌비의 새로운 사운드 기술이 곧 거실로까지 확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돌비가 애트모스 사운드의 가정용 버전인 돌비 애트모스 홈(Dolby Atmos Home)을 통해 거실 공략을 공식화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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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 애트모스는 이전에 관련 포스팅을 소개했던 돌비의 새로운 사운드 기술로 좀 더 입체적이고 현장감 넘치는 사운드를 접할 수 있도록 만든 솔루션인데요. 이 애트모스 사운드를 집안으로 들이기 위해서는 당연한 얘기지만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AV 리시버와 스피커가 탑재된 홈 시어터를 집에 구축해야 하는 부담은 있습니다. 하지만 영상 뿐 아니라 소리에도 남다른 마니아라면 이 새로운 시스템으로의 전이도 슬슬 준비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관련 제품을 출시할 업체는 부품 별로 조금씩 다른데 AV리시버 또는 프리프로세서는 데논(Denon), 인테그라(Integra), 마란츠(Marantz), 온쿄(Onkyo), 파이오니어(Pioneer), 스타인웨이 링도르프(Steinway Lyngdorf), 트리노브 오디어(Trinnov Audio), 야마하(Yamaha) 등이며 스피커와 애드온 모듈은 아틀란틱 테크놀로지(Atlantic Technology), 데피니티브 테크놀로지(Definitive Technology), KEF, 온쿄(Onkyo), 파이오니어 미국(Pioneer USA), 토이플(Teufel), 트라이어드 스피커(Triad Speakers) 등이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온쿄는 돌비 애트모스를 탑재한 HTiB(Home Theater in a Box) 시스템을 선보이겠다고 공언했고 아날로그디바이스(Analog Devices), 시러스 로직(Cirrus Logic), 텍사스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s) 등도 돌비 애트모스 홈시어터를 위한 AV리시버와 프로세서에 적용되는 칩을 개발한다니 시간의 흐름에 따라 더 다양한 솔루션으로 애트모스 홈을 만나볼 수 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제품의 공급보다 어찌보면 더 중요한 게 관련 콘텐츠의 공급일텐데요.
이제 막 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솔루션이다보니 아직 돌비 애트모스로 믹싱된 콘텐츠가 많지 않다는 게 아쉽긴 하네요. 참고로 첫 돌비 애트모스 지원 타이틀은 9월 말에 출시 예정인 파라마운트 픽처스의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가 될거라고 하며 워너브라더스 역시 온라인 스트리밍과 블루레이를 통해 돌비 애트모스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니 슬슬 대작 영화를 중심으로 한 블루레이 타이틀과 온라인 VOD 서비스를 통해 돌비 애트모스 콘텐츠를 만날 수 있게 될 겁니다.

기존의 돌비 서라운드와는 닮은 듯 다른 입체감으로 사방에서 소리가 청자를 감싸듯 전해질 돌비 애트모스.

그 중에서도 거실을 본격 공략할 돌비 애트모스 홈이 얼마나 빨리 대중화될지는 지켜봐야 겠지만 슬슬 극장에서 돌비 애트모스로 믹싱해서 상영하는 영화들이 늘고 있으니 그리 멀지 않은 언젠가 당신의 귀부터 전신을 자극하는 소리의 새로운 경험이 집안에서도 이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관련링크 : DOLB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