탭S8, Y70 터치, 헬릭스, 바이브 Z2/X2까지... IFA 2014에서 레노버가 선보였던 신제품들은...

모르긴 해도 세계 PC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레노버에게 최근의 시장은 고려할 게 많은 복잡한 시장일 겁니다.

전통적인 PC 시장의 쇠퇴와 스마트 디바이스의 성장에 대응해 다양한 라인업을 잇달아 선보여야 하는 상황이니까요. 그래서일까요? 이번 IFA 2014에서도 다양한 모델을 쏟아냈는데요.

슬쩍 살펴보고 넘어가시죠. 그냥 가볍게 참고하는 차원으로...^^

탭S8, Y70 터치, 바이브 Z2/X2... 레노버가 쏟아낸 신작들...

최근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레노버로썬 첫번째가 되는 게 바로 탭S8.

8인치(1920 x 1200) 디스플레이와 2GB 램, 16GB 저장 공간, 블루투스 4.0, 안드로이드 4.4 킷캐 등을 적용한 녀석으로 인텔과 구글의 조합이 어느 정도 완성도를 보여주느냐가 관건일 듯 하네요. 은근히 인텔 태블릿의 호환성을 문제 삼는 분들도 계신지라...-_-

Y70 터치는 인텔의 4세대 코어 i7 프로세서와 엔비디아의 지포스 GTX 그래픽 칩셋을 탑재하고 있으며 터치 스크린을 탑재한 레노버 모델 중에선 가장 큰 17인치(1920 x 1080) 노트북입니다. 큼직한 화면 위에서 터치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관련 작업을 수행하고 JBL 스피커, 돌비 어드밴스드 오디오 등을 통해 시각뿐 아니라 청각 경험도 극대화 하겠다는 게 포인트가 될 듯 합니다.

이레이저 X310은 좀 더 전문적으로 게임을 판 게이밍 데스크탑 PC인데요.
최고 사양의 프로세서와 지포스 GTX 그래픽 카드와 256GB SSD 등을 더해 게이밍에 빠진 이들을 유혹한다고 할 수 있는 녀석입니다. 꽤 높은 가격 때문에 그리 대중적이진 않지만, 그래서 더 코어한 게이머들이 이런 제품에 끌린달까요?

헬릭스는 816g의 가벼운 무게에 인텔이 IFA 2014에서 첫선을 보인 코어 M 프로세서를 장착해 전세대 모델에 비해 30%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지향 울트라북입니다. 특히 태블릿과 스탠드, 노트북 등 다양한 모드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게 요 녀석의 특징이죠.

호라이즌 2s와 호라이즌 2e는 울트라씬을 지향하는 독특한 테이블탑 PC인데요.
올인원처럼 세워서 쓸수도 태블릿 PC처럼 눕혀서 쓸수도 있는 특이한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제품은 업무용보다는 집안에서 조금은 특이하게 쓰도록 하겠다는 걸텐데... 잘 팔리고 있을지 갸웃~

더 눈길을 끄는 건 올인원에 착탈이라는 개념을 더한 첫 모듈형 올인원 데스크탑 씽크센터 TIO 23쪽인데요.

23인치 모니터의 뒷면에 타이니 PC라 명명된 작은 본체를 부착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입니다. 뒤집어 생각하면 그냥 모니터 뒤에 붙이는 PC와 한 세트인 모니터 정도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기존의 올인원 사용자들이 아쉽게 생각했던 것들을 조금이나마 풀어줄 수 있지 않을까요?

플렉스 2 프로는 레노버의 제품 중 가장 얇은 15인치 노트북으로 무게는 2.26kg 정도라고 합니다.
300도까지 시원하게 젖혀지는 힌지로 노트북 모드와 스탠드 모드를 오가며 사용할 수 있으며 15.6인치 풀HD(1920 x 1080) 디스플레이와 지포스 GT840M 그래픽 칩셋 등을 통해 제법 인상적인 멀티미디어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레노버 역시 IFA에서 스마트폰을 선보였는데요.
레노버 스마트폰 중 최초로 64비트를 지원하는 바이브 Z2와 함께 세 층의 그라데이션 디자인을 적용한 바이브 X2까지 나름 유니크한 녀석들이지만 국내 출시 가능성이 낮고 그와 경쟁할 모델들의 출시가 앞으로 이어질거라서 얼마나 경쟁력을 보여줄지는 미지수가 될 것 같네요.

요렇게 가볍게 살펴본~~ 많은 레노버의 신작들이 하반기 국내 IT 시장에도 새 바람을 불게 할 수 있을까요?^^

그 동안의 모습을 생각하면 한계가 분명할 듯 하지만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