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3 A 리뷰] 오직 SKT와 LG G3 A에서 만날 수 있는 액션과 편의성... T액션 & 안심클리너...

N* Tech/Device by 라디오키즈 2014. 8. 27. 06:00

손목에 스냅을 살짝~
스마트폰을 경쾌하게 뒤집으면 그때그때 필요한 액션이 펼쳐진다.^^

SK텔레콤이 자사를 통해 출시되는 스마트폰의 아이덴티티로 키워가겠다는 T액션은 그렇게 간단한 손동작으로 작동하는 여러 가지 UX를 통칭하는데요.

LG G3 A에서 만날 수 있는 T액션이란...

LG전자가 상반기 최고 히트작으로 선보였던 G3의 파생 모델로 등장한 G3 A가 그 첫 적용 모델이 됐죠.

자. 그 G3 A에서 만날 수 있는 T액션이 무엇인지 좀 더 자세히 살펴볼게요.~^^

T액션은 총 6가지 기능을 손목을 돌리는 제스처로 인식해 작동하도록 한 기능인데요.
전화가 올때 스마트폰을 뒤집으면~ 바로 통화가 되고...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다가 스마트폰을 뒤집으면~ 메시지를 보낸 사람과 바로 통화도 할 수 있습니다.

또 음악 플레이어로 음악을 재생하다가 스마트폰을 뒤집으면~ 다음 곡으로 넘어가고...

인터넷 사용 중 스마트폰을 뒤집으면~ 이전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거기에 셀프 카메라를 찍고 싶으면 후면 카메라 상태에서도 스마트폰을 뒤집어~ 셀프샷 촬영이 가능하죠.

졸음을 깨워줄 알람을 끌 때도 스마트폰을 뒤집으면~ 되고요.

이렇게 상황별로 정의된 T액션은 필요에 따라 켜고 끌 수 있고 켜있는 상태를 알려주는 아이콘까지 상태표시줄에 뜨는데요.

여러 편의 기능을 손목 스냅으로 풀어냈다는 아이디어는 괜찮았지만, 아쉬운 점도 없지 않더군요.

아직은 T액션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기능이 다소 제한적이고 적용되는 앱도 특정 앱 몇 가지에 한정되어 있거든요. 예컨대 음악 플레이어라면 단말에 설치된 모든 음악 플레이어가 대응하는 게 아니고 기본 플레이어가 웹브라우저도 기본 브라우저에서만 지원하는 식으로.

그렇다보니 T액션에게 바라는 점은 좀 더 유연하게 다양한 앱에서 적용될 수 있는 포괄적이고 공통적인 액션으로 자리잡았으면 한다는 점인데요. 이제 막 출시된 녀석이니 앞으로 좀 더 갈고 닦아 SKT를 대표하는 UX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스마트폰 관리는 안심클리너에게 맡겨두고...

한편 안심클리너는 스마트폰 주인이 잠자는 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유지해주는 스마트한 도우미라고 생각하면 될만한 녀석인데요.

충전하는 동안 내 폰의 상태를 체크해 악성앱을 검사하고, 잘 사용하지 않는 앱은 정리해주고 단말 업데이트나 불필요한 파일 정리까지 일련의 귀찮은 작업들을 수행해 좀 더 빠릿빠릿한 상태의 G3 A를 만들어 준다는 거죠.

그걸 위해서 T가드라는 앱을 추가로 설치해야 하긴 하지만, 그걸 통해 보안 기능을 보강하고 귀찮지만 G3 A의 퍼포먼스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작업을 쉽게 수행할 수 있다는 건 안심클리너가 가진 큰 매력일 겁니다.

얼마나 자주 쓰이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충전기에서 본체가 분리되거나 움직였을 때 도난 경보(생각지도 못한 깜찍함이~~ㅎ)를 울릴 수 있는 기능까지 추가되어 있으니 조금은 더 안심하고 스마트폰을 관리할 수 있을테고요.

하지만 이 녀석에게도 아쉬운 점은 있었으니 일부 기능이 G3 A의 원래 기능인 스마트 클리닝 등과 충돌하는 느낌이라는 거죠. 이왕이면 상호보완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공생 관계였으면 좋았겠지만 아직은 둘의 관계가 그리 유기적이지 않은 것 같은데요. 이런 소소한 부분에서도 완성도 높은 UX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안심클리너가 더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