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클볼 스피커 리뷰] 조막막하고 앙증맞은 디자인. 블투 스피커 WB60

블루투스 스피커의 선택 기준이라고 하면 역시 편의성이 우선이 아닌가 싶습니다. 긴 줄을 연결하지도 않아도 블루투스의 특성상 최대 10m까지 본체와 떨어져서도 훌륭한 소리를 전해 주니까요. 하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디자인이 예쁘면 더 좋겠죠.

 

휴대성과 디자인을 함께 잡은 깜찍한 블루투스 스피커, 링클볼

링클볼(WRINKLE Ball) 블루투스 스피커 WB60은 그런 디자인 측면에서 일단 한점 먹고 출발하는 녀석이더군요. IT동아 오피니언 리더 평가단을 통해 써보고 있는데요. 성인 남성의 한 손안에 쥐어질 정도로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에 꽤 예쁜 분홍색(핑크색 잘 뽑기 쉽지 않은데 잘 뽑은 듯~)으로 전신을 감싼 녀석은 부들부들한 촉감까지 첫 느낌부터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향은 그닥이었지만...-_-;;

 

 

애니클리어가 평생 A/S를 약속하며 판매 중인 링클볼 스피커, 그중에서도 WB60 모델이 제가 써본 녀석인데요. 일단 빠른 이해를 돕기 위해 옮겨본 주요 사양은 이렇습니다.

 

- 무선 기술 : 블루투스 3.0 / 멀티 페어링
- 주파수 : 2.4~2.483GHz
- 출력 : 3W
- 재생시간 : 5시간
- 배터리 : 5V 400mAh
- 충전시간 : 2.5~3시간
- 크기 : 65 x 65 x 70mm / 140g
- 구성품 : WB60, USB 충전-AUX 케이블, 설명서

 

참으로 단출한 구성품이지만 USB 충전이 익숙한 시대를 살고 있어서인지 딱히 아쉽거나 하지는 않더군요.

오히려 작은 크기와 스마트폰만큼이나 가벼운 무게, 그에 비하면 비교적 양호한 5시간의 사용 시간 등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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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등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출력이 다소 아쉽긴 하더군요. 실제로 최대 볼륨 시에 빵빵한 사운드라고 말하긴 어려운 수준이었거든요. 하지만 그렇다고 섣부른 실망은 금물, 이 녀석 제법 소리가 좋습니다. 절댓값은 작을지언정 크기 때문에 제약이 있었을 울림 등을 고려하면 휴대용 스피커로 가볍게 챙겨다니기엔 크게 무리 없는 소리를 들려주더라고요. 너무 작아서 별로이지 않을까 했던 기대보다는 훨씬 마음에 드는 소리를 뽑아내 준달까요?

 

 

다소 작은 소리는 아쉽지만, 들려주는 소리는 만족스러워

블루투스 4.0이 아닌 3.0을 지원하고 Apt-X 코덱도 지원하지 않는다는 사양 측면의 아쉬움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만큼 저렴한 가격을 선보일 수 있다면 블루투스 스피커가 챙겨야 할 멀티 페어링, 자동 페어링 지원에 필요에 따라 따라오는 충전 겸용 AUX 케이블을 이용해 유선 스피커처럼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이 녀석의 활용성을 높여주는 포인트고요.

 

 

일단 깔끔하고 비교적 잘 다듬어진 디자인에 높은 휴대성, 다양한 활용성까지... 절대적인 볼륨이 다소 작다는 것 빼고는 무난하게 쓰실 만한 녀석이니 휴대하기 좋은 블루투스 스피커를 찾고 계셨다면 링클볼 스피커에 관심을 가져보세요~ 제가 써본 녀석 외에도 제법 라인업이 다양한 데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 IT 동아 및 판매사로부터 제품을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