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 Pad 10.1 리뷰] 깔끔한 디자인에 편리한 G 시리즈 UX를 얹은 LG 새 태블릿 PC와의 첫 만남...

LG 전자가 G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에선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것처럼 보이지만 아직 태블릿 PC에선 그리 좋은 성과를 내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좀 더 냉정하게 말하자면 태블릿 PC에선 여전히 길을 잃은 것처럼 보인다고 해야겠죠. 그나마 다행인 건 스마트폰이 그렇듯 태블릿 PC에서도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인다는 건데요.

과한 욕심을 부리지 않은 사양에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거기다 충실한 UX와 가격 경쟁력을 고려한 보급형 모델을 선보인 것도 이전과는 다른 전략으로 태블릿 PC까지 포함한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에 진입해가 위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은데 이번엔 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LG G 패드(Pad) 10.1 LGV700N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10.1인치의 시원한 화면에 적당한 사양, G 시리즈 특유의 프리미엄 UX를 얹은 그 녀석이요.^^

군더더기 없는 G 패드 10.1의 디자인과 사양...

하얀색 바탕에 선명하게 G 패드 10.1이 그려진 G 패드 10.1의 포장 상자.
그 안에는 G 패드 10.1 본체와 마이크로USB-USB 케이블, 충전용 어댑터, 설명서가 들어있는데요. 보급형 모델 아니랄까봐 구성 자체가 참 군더더기없더군요.

올 블랙으로 마치 거울처럼 비치는 전면과 쉽게 미끄러지지 않으면서도 부드러운 촉감을 살린 후면의 조합으로 G 패드 10.1은 그 디자인을 완성하고 있는데요. 부드러운 곡면이 그립감까지 살리고 있어 전체적인 디자인의 완성도나 마감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더군요.

반면 사양 자체는 그리 높지 않습니다.
10.1인치(1280 x 800)의 광시야각 IPS 디스플레이는 대체로 만족스럽지만 1.2GHz 쿼드 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400, 16GB 저장 공간(마이크로SD 슬롯 지원), 전후면 각 130만/500만 화소 카메라, 와이파이 802.11 a/b/g/n, 블루투스 4.0 LE, NFC, 8,000mAh 배터리, 안드로이드 4.4 킷캣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하이엔드 태블릿 PC들과 비교하면 그리 높은 스펙은 아니란 걸 알 수 있죠. 하지만 그렇다고 느려서 못쓰겠다거나 한건 절대 아니니 벌써 실망은 금물입니다.

G 시리즈의 UX를 담았다는 건 이 녀석의 축복...

화면을 두번 톡톡 두드리는 것 만으로 켜지고 꺼지는 노크온과 노크 코드는 물론 화면을 나눠쓰는 듀얼 윈도우와 한층 똑똑해진 스마트 키보드, Q 슬라이드 등 G 시리즈의 스마트폰에서 써왔던 편리한 UX가 대부분 지원되어 실 사용 시의 만족감은 높은 편이거든요.

이 부분은 좀 더 자세히 살펴보고 써보면서 그 이야기를 이어갈 생각이지만 평범한 보급형 태블릿 PC를 좀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게 G 패드의 UX라는 건 달리 설명하지 않아도 써보신다면 금새 느껴지실 부분입니다.^^

이번 글에선 이렇게 간단한 G 패드 10.1의 디자인과 사양, UX 등을 살펴봤는데요.
본격적인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이어갈게요. 혹시 이 녀석에 관심이 있으셨다면 궁금한 게 있으시다면 댓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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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트는 LG전자에서 리뷰를 목적으로 제품을 무상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