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로봇, 지보(Jibo)... 가족의 말동무가 되어 소소한 도움을 줄 깜찍한 가정용 미니 로봇...

미래를 살아갈 당신의 동반자, 생뚱 맞을지는 몰라도 혹시 로봇은 아닐까요?
이미 일본 등지에선 양로원 등에 노인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동물형 로봇 등을 실험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인간의 동반자가 되어줄 로봇에 대한 투자를 늘려가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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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구성원 모두를 위해 준비중인 깜찍한 패밀리 로봇, 지보...

사람과 사람 사이에 슬금슬금 자리잡고 있는 로봇.
비단 일본 만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교육용을 목표로 투닥투닥 가정용 로봇 시장을 향한 잽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엔 패밀리 로봇을 표방하는 지보(Jibo)가 등장했는데요.

흡사 픽사의 로고 속 깜찍한 조명 같은 귀여운 디자인을 한 지보는 주변을 바라보고(See) 들으면서(Hear) 학습하고(Learn) 말하고(Speak) 관계를 맺는(Relate) 과정을 통해 사용자를 돕는(Help) 로봇으로 가족 구성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정보든 감성이든 적절한 피드백을 줄 수 있는 가정용 로봇이라는 지향점을 제법 잘 풀어낸 괜찮은 시도로 보이는 로봇이더군요.

물론 제작진이 생각하는 지보가 사용자의 눈높이에 들 정도로 완성도를 보여줄 것이냐가 중요한 포인트겠지만 개방형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으니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봐야 겠네요. 인디고고에서 진행한 캠페인에서는 이미 목표한 사업자금을 뛰어넘는 호응을 얻었던데 예약 판매 시 499달러(51만원 정도), 개발자 버전 599달러(62만원 정도)에 판매중인 지보가 로봇과 가족을 이어주는 메신저로 활약할 날이 올까요?

[관련링크 : MyJi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