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아마존 파이어폰(Fire)... 단말 보다는 콘텐츠와 스토리지로...?! 베조스의 야망에 불을 밝혀줄까...

N* Tech/Device by 라디오키즈 2014. 6. 20. 14:00

본문

반응형

제프 베조스가 다시 한번 일을 낼 수 있을까요?
4.7인치의 제법(?) 작은 스마트폰 파이어(Fire)와 함께요.

며칠전 아마존을 이끌고 있는 제프 베조스가 그간 꾸준히 소문으로 떠돌았던 아마존 만의 새로운 하드웨어를 꺼내들고 기자들 앞에 섰습니다. 그동안 킨들 등 성공적인 라인업을 콘텐츠와 섞어 막강한 경쟁력을 보였던 그들이기에 이번에도 세계의 관심은 그를 향했는데요.

단말엔 필요한 것만 담았지만 우리의 진짜 힘은 콘텐츠와 스토리지...


그가 손에 들고 나타난 파이어폰은 어쩌면 예상했던 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킨들이 그랬듯 아마존은 이번에도 사양 그 자체에는 크게 욕심을 내지 않았으니까요.




4.7인치(1280 x 720, 315PPI) LCD 디스플레이와 2.2GHz 쿼드 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00, 2GB 램, 32/64GB 저장 공간, 전후면 각 210만/1,300만 화소 카메라(F2.0, OIS), 와이파이 802.11a/b/g/n, NFC, 블루투스, 2,400mAh 배터리 등 전반적인 사양은 훨훨나는 안드로이드 진영의 스마트폰에 비하면 분명 최고라고 말하긴 어려우니까요. 고릴라 글래스와 고무로 테두리를 씌워 사용성을 보강하고 알루미늄을 포인트를 둔 외관에 전면의 카메라를 이용해 3D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지만...




대신 콘텐츠와 스토리지라는 아마존 특유의 장점은 최대한 어필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파이어로 찍은 사진은 모두 아마존의 무제한 스토리지에 저당되며 두개로 나뉜 스테레오 스피커와 돌비 디지털 플러스를 이용한 서라운드 사운드와 TV 등과의 콘텐츠 흐름을 고려한 미라캐스트 등의 지원은 콘텐츠를 편리하게 접하고 아마존의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할 다리가 되겠죠.



특히 파이어플라이(Firefly)라는 기능을 이용해 책이나 DVD, QR코드 같은 걸 카메라로 비추면 아마존에서 제품 정보를 찾아주고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유도했다니 파이어폰을 쓰는 사용자는 이전보다 더욱 아마존의 노예(?)가 되겠죠. 참고로 파이폰의 OS는 파이어 OS(Fire OS) 3.5라고 부르는 녀석으로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아마존이 입맛대로 튜닝한 건데요. 자세히 살펴보질 못했으니 뭐라 말하긴 어렵지만 킨들이 그랬듯 아마존다움으로 마무리하고 있을 듯 합니다.



한편 초기 출시를 AT&T 단독으로 한는 건 일견 아이폰을 닮은 것 같기도 한데요.
그들의 전략대로 성공적인 런칭으로 이어져 아이폰처럼 사랑받는 녀석이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엔가젯 등에서 구매 의향을 묻는 설문에는 사지 않겠다는 사람이 절반을 넘을 정도였거든요.;;



더욱이 미국은 아마존의 콘텐츠에 점령당한 상태여서 콘텐츠를 접점으로 하는 전략이 어느 정도 먹힐 수 있겠지만 그 외의 시장에선 아마존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일거라서 급격히 시장을 늘려가는 것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만 콘텐츠와 스토리지는 우리의 힘을 부르짓는 아마존이니 만큼 단말이 아닌 콘텐츠로 사용자를 문들일 생각을 하고 있겠죠.


[관련링크 : amazon.com]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