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로바이크(Jyrobike), 자전거를 배울 때 더 쉽고 안전하게 스스로 균형을 잡아주는 자전거

자전거를 처음 배웠을 때 그 미묘한 균형 잡기에 당황하신 경험들 있으실 겁니다. 개인차가 있으니 단번에 배웠다거나 자전거 타기가 가장 쉬었다고 얘기하는 이도 있겠지만 반대로 넘어지고 또 넘어지면서 힘들게 배웠던 분들도 적잖으실 것 같은데요. 일종의 통과 의례 같았던 자전가 타기가 조금은 쉬워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 배우는 자전거를 더 쉽게, 스스로 균형 잡아주는 자전거

 

스스로 중심을 잡아주는 자전거가 출시 준비 중이니까요. 자이로바이크(Jyrobike)라는 이름으로 상품화를 준비 중인 이 자전거는 그 이름에서 연상되는 것처럼 자이로스코프를 응용해 스스로 균형을 잡도록 했는데요. 덕분에 더 빠르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배우고 탈 수 있다고 하더군요.

 

절대로 넘어지지 않는 건 아니지만 최대한 넘어지지 않도록 자전거가 스스로 계속 균형을 잡아주기 때문인데요. 비밀은 스스로 복원력을 갖도록 설계한 앞바퀴 컨트롤 허브(Control Hub)에 있습니다. 꽤 복잡해 보이는 이 앞바퀴에는 모터와 배터리를 비롯해 자이로스코프의 원리가 적용된 플라이휠 제어 시스템까지 더해 복원력을 갖도록 만든 거죠.

 

재밌는 건 이 자전거 자체가 아이들에게 자전거를 가르쳐 주는데 포커스가 맞춰지다 보니 원격으로 부모가 컨트롤할 수 있는 리모콘을 제공한다는 건데요. 균형을 잡아주는 정도를 설정하는 등의 작업이 가능하도록 했다는 건데요.

 

참고로 국내에서는 전기 자전거를 타려면 운전면허가 필요하다고 하던데 바퀴 자체를 모터로 돌리는 건 아니니 엄밀히 말하면 전기 자전거라고 할 수 없을 테고 그러니 아이들이 타기에도 문제는 없어 보이는데요. 국내에서도 이런 특이한 자전거에 대한 수요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 이전에 아직 사업자금을 마련하지 못한 터라 출시까지도 시간이 필요해 보이긴 하지만요.;;

 

[관련링크 : Kickstart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