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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바 리뷰] TV가 못내던 소리도 들려주는 LG 사운드바의 풍성한 매력... TV 시청이 늘었네...

N* Tech/Device

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14. 4. 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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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입견이라는 게 있죠.
오랜 기간 고만고만한 TV를 이용해왔기 때문인지 TV과 보는 것 못잖게 듣는 기기라는 걸 잊고 있었나봅니다.

사운드바를 설치할때까지만 해도 요거 하나 단다고 투박한 TV 소리가 얼마나 달라지겠어라는 생각을 가졌었으니까요.

하지만 그런 선입견은 TV와 사운드바가 연결되고 전원이 들어간 순간 손바닥 뒤집듯 달라져 버리더군요.

TV 혼자 이런 소리를 들려줬다면 더 좋았겠지만 고가의 TV가 아니라면 그런 좋은 소리를 허락해주지 않으니.

우리 TV가 그 동안 이런 소리를 얼마나 들려주고 싶었을까란 엉뚱한 생각도 들고요~




소리 하나로 TV 보는 재미를 배가시켜주는 사운드바의 마술...


2.1채널 슬림 사운드바 NB3540은 320W의 2.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를 들려주는데요.

탄탄한 중저음을 위해 함께 구성된 조합이 무선 액티브 서브 우퍼입니다. 서브 우퍼와 사운드바는 블루투스를 통해 무선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꼭 가까이에 있지 않더라도 괜찮은 조합으로 풍부한 사운드를 들려주죠. 기본적으로 서브 우퍼와 사운드바는 공장에서 출할될 때 페어링이 된 상태로 배송되기 때문에 블루투스 연결이 안되서 고민하실 일은 거의 없겠지만... 혹 연결이 잘 안된다면 함께 제공되는 설명서를 참고하세요. 연결이 안될 경우의 대처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으니까요.




사운드바 본체 전면에는 간략한 컨트롤 버튼과 표시부만이 존재하는데요.

작동 상태가 표시되는 부분은 미려하게 슬림 사운드바에 녹아들어 있어 완성도가 높은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더군요. 다만 F(기능 전환), -,+(음량 조절), 전원 버튼으로 이어진 버튼부는 조금 더 고급스럽게 마감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또 후면에는 휴대용 기기와의 연결을 위한 3.5mm 음성 입력 단자와 USB 단자, 광디지털 음성 입력 단자가 제공 중인데요. 태생이 무선을 지향하는 녀석인지라 기본적으로는 무선 연결을 최우선으로 하지만 MP3 플레이어를 비롯한 다른 응향 기기나 USB 메모리 등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확장성을 위한 구성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 포인트로 열심히 활용하시면 더 좋을테고요.




참고로 돌비 디지털과 DTS를 지원하는 NB3540에는 스포츠, 시네마, 뮤직, 뉴스, 베이스 등 콘텐츠 특성에 맞춰 적당한 소리를 들려주기 위한 음장 모드도 함께 제공 중인데요. 리모콘을 이용해 콘텐츠에 맞춰서 이리저리 전환해가면서 들으시면 만족도가 더 올라가실 겁니다. 음장 효과에 대한 취향은 호불호가 나뉘는 편이긴 하지만...^^;;



이왕이면 무선 사운드 링크가 지원되면 좋겠지만, 유선으로라도...


다만 NB3540을 제대로 쓰려면 선행되어야 하는 조건이 있는데요.
제일 큰 건 TV와 무선 연결을 위해선 TV가 사운드 싱크 기능을 제공해야 한다는 거고 이건 2013년 이후에 출시된 LG전자 TV에서 제공하는 기능이라서 비교적 신제품 TV가 있어야 그 조합이 완벽해진다는 거죠.





저희 집의 경우 TV가 구형 모델이라서 사운드 싱크로의 연결은 안되고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광디지털 음성 입력, 소위 옵티컬 단자를 이용해 연결해야 했죠.^^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광디지털 음성입력으로 연결한 상태에서는 TV와 전원을 켜고 끄는 건 자동으로 연동된다는 거였는데요. LG전자 TV니까 가능한 거였지만 TV를 켜면 연결된 사운드바와 서브 우퍼가 켜지고 TV를 끄면 1분 정도 후에 사운드바와 서브 우퍼가 꺼지는 덕분에 불편함을 덜 수 있었죠.



그래서 이런 사운드바로 무얼하느냐~
TV와 연결되는 녀석이니 역시 TV를 주로 보고 있습니다.ㅎㅎ 가장 두드러진 차이를 보여주는 음악부터 드라마, 예능, 심지어 뉴스까지 사운드바는 다른 소리를 들려주니까요. 사운드바 사용 이전과 이후 완전히 다른 소리를 들려주고 있어 평소 퇴근하고 바로 PC부터 켜던 제가 TV 앞에서 이것저것 채널을 돌려보고 그 소리를 들어보는데 며칠을 사용하고 있을 정도인데요.



확실히 음악이 깔리는 장면에서는 그 풍부한 소리가 시청하는 이의 마음을 흔들더군요.

드라마에서 배우들이 주고 받는 대사도 훨씬 또렸하게 들려오고요. 이래서 큼직한 홈시어터가 아니라도 혼수로 사운드바를 구입하는 이들이 많다는 거구나하는 생각도 자연스레 들고요. 차지하는 공간은 적지만 TV 만으로는 부족했던 소리를 더해주고 무선을 통해 다양한 기기, 이를테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와도 잘 붙어주는 녀석이니 활용도가 높다는 게 사운드바의 매력이 아닌가 싶네요. 홈시어터 등에 비하면 가격도 저렴할거고요.^^

물론 혼수가 아니더라도 싱글 라이프를 즐기시는 분들에게도 제격인 녀석이니 괜히 저처럼 색안경부터 끼고 보지 마시고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 잘~ 들어보세요. 아마 마음을 빼았기실 겁니다. TV와는 다른 이 녀석의 소리에...


[관련링크 : LGE.co.kr]


- 이 포스트는 LG전자에서 리뷰를 목적으로 제품을 무상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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