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 간담회] 소니 하이엔드 미러리스 카메라 A6000... NEX-6, NEX-7를 잇는 초당 11연사 초고속 AF, 강화된 스펙으로 돌아오다...

시장 점유율 50% 이상로 1위 유지.
소니가 국내 미러리스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과 순위는 그렇게 몇해째 경쟁사를 가볍게 압도하는 절대적인 우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런 성과의 뒤에는 물론 남다른 스펙과 사용성을 제공하는 바디가 연이어 출시됐기 때문이고 많은 고객들이 소니의 미러리스를 DSLR을 대체하기 충분하다며 구매해주고 있기 때문이겠죠.

2014년 상반기, 소니가 준비한 하이엔드 미러리스 카메라, A6000...

그런 소니가 올 상반기를 이끌어갈 새로운 하이엔드 미러리스 카메라를 선보였습니다.
NEX-7과 NEX-6를 이어갈 A6000(알파6000). 지난 주 그 녀석을 만나고 왔는데요. 탄탄한 스펙에 조금씩 강화되는 기본기까지 역시나 탐나는 모습으로 등장했더군요. 특히 이번에는 블랙 바디 외에 실버 바디도 출시되며 검은색 일색이라서 아쉬웠다는 이들에게 컬러 선택의 즐거움까지 안겨주게 됐고요.

형편없는 실력이지만 현장에서 찍어본 사진 몇 장 투척해 봅니다.
여러분이 촬영하신다면 훨씬 괜찮은 사진들이 나올테니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봐주세요. 참고로 이 사진들은 모두 리사이징만 했으며 애니메이션 GIF는 특성상 이미지 퀄리티는 낮습니다만 초당 11연사의 느낌을 전하기 위해 올려봅니다. 2초 분량인 22 프레임이에요.^^

풀프레임 밑에서 하이엔드 카메라를 지향하는 A6000의 가장 큰 특징은 사진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줄 2,430만 화소 엑스모어(Exmor) APS HD CMOS 센서와 풀프레임 A7에서 첫 적용했던 비온즈 X(Bionz X) 이미지 프로세서 조합이 받쳐주는 탄탄한 기본기죠.

거기에 컨트라스트 AF와 위상차 AF를 결합한 듀얼 AF 시스템으로  204개의 촘촘한 측거점과 0.06초 만에 초고속으로 초점을 잡아내고 다이얼과 버튼을 조합해 사용성을 높였다는 새로운 유저 인터페이스를 보강했다고 하더군요. 또 NFC와 와이파이를 통해 스마트 디바이스들과 거리를 확 좁히는 등 트렌디한 기능들까지 빠짐없이 추가하고 있고요.

하이엔드 라인을 잇는 모델이니 만큼 전반적인 스펙은 훌륭한데요.
풀프레임 미러리스가 탐은 나지만 현실적으로 가격이 높아 망설이고 있던 이들에겐 제법 끌리는 모델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참고로 A6000의 가격은 본체 만은 948,000원, 16-50 번들 렌즈 키트는 1,098,000원, 16-50과 55-210 번들 렌즈 키트는 1,398,000원, 자이스 16-70 렌즈와 짝을 이룬 자이스 소프트 키트는 1,947,000원으로 판매를 시작할 거라고 하더군요.

예약 판매는 3/13~3/16까지로 이미 마무리가 된 상황이니 공식 발매일인 3/20부터 본격적으로 구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대로 된 사진을 찍어보고 A6000을 잘 활용하고 싶다면 4월부터 시작된다는 알파 아카데미에 관심을 가져보셔도 좋을 것 같고요~^^

-_- 접사용 카메라가 필요한 제겐 과한 녀석이긴 하지만 일단 츄륵~~하긴 하네요. 끌려~~~

[관련링크 : Son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