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YA에 이어 중국의 화웨이도 선보인 초저렴 안드로이드 콘솔 게임기... 화웨이 트론(Tron)...

스마트폰에서 즐기는 게임의 성공과 비례해서(?) 안드로이드 게임 콘솔이 쏟아져 나오는 느낌입니다.

애초에 그런 게임들은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어서 인기인 것이겠지만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유연성을 바탕으로 또 무료라는 강점을 최대한 부각시키는 이런 게임 콘솔들은 저렴한 가격과 기존 콘솔과의 유사성을 내세우며 안드로이드 게임 확산의 첨병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데요.

화웨이도 출전, 초저렴 안드로이드 콘솔 게임기... 트론...

중국의 화웨이가 얼마전 CES 2014를 통해 공개한 원통형 콘솔 게임기 역시 안드로이드 기반의 저렴한 게임 콘솔입니다. 안드로이드 4.2.3 젤리빈에 기반한 이번 모델의 이름은 트론(Tron). 테그라 4 프로세서와 2GB 램, 16/32GB 저장 공간과 와이파이, 블루투스 3.0, USB 3.0 등 역시나 기존의 스마트폰에서 흔히 봐오던 스펙 그대로인데요.

원통형 본체는 슬쩍 맥프로의 느낌이, 패드는 XBOX 360 등의 익숙한 스타일을 따라가는데요.
특이해 보이는 패드 상단의 둥그런 부분은 터치 패드라고 하네요. 유니크하진 않지만 그런 익숙함이 오히려 먹힐지도 모르죠. 게임은 화웨이가 구축한 앱스토어를 통해 받아서 설치할 수 있고 가격 역시 저렴해서 중국 시장에서 120달러 이하(13만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할 거라고 하는데요.

다만 말씀드린 것처럼 안드로이드 게임 콘솔은 저렴한 가격을 빼면 현재까지는 그다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지라 화웨이의 트론도 성공까지는 가야할 길이 멀어만 보입니다. 차라리 스마트폰용 게임 패드가 더 경쟁력 있어 보인달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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