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파 스타일과 세그웨이를 모두 포기할 수 없다면... 베스파 세그웨이(Vespa Segway Electrica)...

베스파의 스쿠터는 동글동글한 라인과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특유의 디자인으로 국내에서도 적잖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그런 베스파의 디자인을 재밌게 풀어놓은 시도가 있네요.

어찌보면 생경한 조합이지만 희소성이라는 포인트로 수집가들의 마음을 흔드는 녀석이랄까요? 사진 속 베스파 세그웨이(Vespa Segway Electrica)가 그 주인공인데요. 잘 아시는 것처럼 세그웨이는 두개의 바퀴가 달린 발판에 올라 손잡이를 잡고 몸을 기울이는 것으로 이동 방향과 속도를 제어할 수 있는 독특한 이동수단이죠.

세그웨이에 얹혀진 베스파, 그 기묘한 동거의 결과...

한때 에디슨 이후 최고의 발명품이라는 타이틀까지 달았던 녀석인데요. 가격 등의 문제로 대중화까지 이르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많은 분들이 이 색다른 이동수단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계실겁니다. 이 베스파 세그웨이는 그런 세그웨이에 베스파의 스타일과 디테일을 더했다고 생각하면 좋을 녀석이고요.

스페인에서 수작업을 통해 만들어졌다는 제품이라서 주문후 생산에만 15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전기 수쿠터인만큼 한번 충전에 35km를 달리고 최고 시속 20km/h, 180kg까지의 무게를 실을 수 있고 5년 품질보증이라는 이 녀석에게 어떻게 조금은 관심이 생기셨나요?^^ 클래식한 디자인과 친환경으로 아이가 아닌 어른들의 감성을 흔드는 이 녀석의 가격은 2,899유로(420만원). 국내에서 세그웨이가 천만원 이상일텐데 나름 가격 경쟁력도 있을 것 같네요.

[관련링크 : Maxihobb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