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비디오 콘솔 경쟁에서 한발 우위에선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4(PS4) 분해기... by ifixit...

연말을 앞두고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게 바로 2013년 말을 달굴 차세대 콘솔 게임기 경쟁인데요.

일찌감치 튀어나왔지만, 흥행에 참패하고 있는 닌텐도의 위 유(Wii U)에 이어 빅매치인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4(PlayStation 4)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원(XBOX One)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건데요. 초기인지라 타이틀 지원을 제대로 받지는 못하고 있지만, 하드웨어 스펙과 차별화된 포인트 경쟁에 한창이죠.

차세대 콘솔 게임기 경쟁에서 한발 먼저, PS 4의 내부...

혹 그런 플레이스테이션 4의 내부가 궁금했다면 이 포스트를 참고하시죠.
이제 막 미국 시장에 등장한 플레이스테이션 4를 ifixit이 어김없이 분해해 버렸기에 간단히 옮겨봅니다. 

일단 간단히 플레이스테이션 4의 재원을 살펴보면...
CPU는 AMD의 8코어 프로세서인 재규어(Jaguar)에 마찬가지로 AMD 레이디언 기반의 전용 GPU, 8GB DDR5 램, 500GB 하드디스크, 802.11b/g/n 무선랜과 블루투스 2.1, USB 3.0 등인데요. 콘솔이라는 특화된 시장에 맞춰진 녀석이라서 PC 등과 직접 비교하긴 어렵지만, 최상의 사양이라고 얘기하기엔 조금 아쉬운 수준이긴 하죠.^^ 애초에 특화된 시장을 겨냥해 경쟁력 있는 가격을 선보이기 위한 선택이겠지만요.

이 영상은 분해기와 직접 상관없는 PS1부터 PS4까지의 비교이니 그냥 참고만 하시고요.
또 이번 분해기는 본체 한정이긴 하지만 늘 그렇듯 속속들이 제품을 살펴보는데는 큰 부족함은 없습니다.^^

측면에서 봤을 때 마름모꼴로 보이는 PS4의 본체입니다.
전면에는 슬롯 로딩 방식의 블루레이 드라이브와 2개의 USB 3.0 포트. 후면에는 전원 포트와 HDMI, 랜 포트 등이 자리하고 있죠.

분해의 시작은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된 하드 드라이브 쪽부터 시작하더군요.
5400RPM의 500GB 하드 드라이브를 살짝쿵 들어내면서...

그리곤 본체를 뒤집어 뚜껑을 열면서 슬슬 내부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PS4 본체에 전원을 공급하는 파워 서플라이를 들어내고 블루레이 드라이브도 본체와 떨어져 나옵니다.

이어서 메인보드가 모습을 드러내는데요. 무언가 광활하고 허전한 느낌이네요.

초록색 보드 위에는 앞서 소개해드린 CPU와 GPU가 SoC 형태로 들어가 있는데 SCEI가 만든 CXD90026G라는 녀석이라고 하네요. 메모리는 역시나 삼성제 DDR5 램이고요. 이외에도 다양한 부품들이 들어있으나.-_- 역시 뭔가 휑해요.

그렇게 분해가 끝났는데요.
뭔가 그동안의 PC나 태블릿 같은 스마트 디바이스와는 완전히 다른 게 신선하긴 하네요. 혹 제가 옮긴 몇장의 사진 말고도 PS4의 내밀한 내부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아래 관련 링크를 통해 ifixit을 참고하세요~

딱히 콘솔 게임을 즐기지 않는 터라 제가 저 녀석을 살 것 같지는 않지만 국내에서도 슬슬 구매 대행 등으로 PS4를 들여오시는 분들이 계시던데요. 12월 17일 498,000원을 국내에 정식 출시되는 플레이스테이션 4 많이 기대하고 계신가요?^^

[관련링크 : ifixi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