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HD와 쿼드 코어 프로세서, 마이크로소프트와 노키아의 하이엔드 윈도우폰... 루미아 929...

안드로이드가 시장을 지배하고 아이폰이 철옹성을 쌓아가는 동안 전란의 밖에 서있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근 움직임은 제법 분주합니다. 노키아를 인수하고 단시간 안에 꽤 다양한 윈도우폰을 출시하는 등 눈에띄는 변화가 많이 보이는데요. 허나 윈도우폰이 출시되지 않는 국내에선 그 변화를 인지하기가 쉽지 않다는 게 함정.-_-;;

퍼포먼스의 대명사 윈도우폰도 하이 스펙으로...

노키아의 브랜드와 가성비를 내세워 유럽과 미국에서 조금씩 세를 불려가는 윈도우폰 진영의 새로운 무기도 경쟁사들과 마찬가지로 하드웨어로 귀결되는 분위기더군요. 이제 윈도우폰 진영에서도 풀HD 모델을 만나는 게 어렵지 않았으니 말이죠.

버라이즌을 통해 출시 예정인 사진 속 윈도우폰 노키아 루미아 929(Lumia 929)도 그런 하이엔드 라이언 중 하나인데요. 5인치 풀HD(1920 x 1080) AMOLED 디스플레이와 2.2GHz 쿼드 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00, 2,000만 화소 퓨어뷰 카메라, 2GB 램, 32GB 저장공간, 블루투스 4.0, NFC, Qi 무선 충전, 윈도우 폰 8.0 운영체제까지...

하드웨어에 주력하기로 유명한 안드로이드 진영의 최신 기기와 비교해도 꿀릴게 없는 사양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마케팅 포인트 역시 하이엔드 차별화로 흘러가고 있다는 걸 느끼게 하는데요. 윈도우폰 운영체제 자체의 퍼포먼스가 뛰어난 편인지라 같은 스펙이라면 더 나은 퍼포먼스를 부여줄 것 같은데 늘 거론되는 앱 부족만 해결하면 가히 천하삼분지계의 한켠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노키아가 든든하게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는 그들에겐 없는 시장이나 마찬가지인터라 단시간안에 변화를 체감하긴 어렵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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