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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형 스마트폰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모토로라의 조립폰 프로젝트 아라(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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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지난 10월 초에 제 블로그를 통해 소개했던 폰블록스를 기억하시나요?
제조사가 찍어내는 스펙대로의 스마트폰이라는 지금까지의 틀을 깨고 사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입맛대로 각각의 모듈을 조립해서 원하는 사양으로 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이었는데요. Dave Hakkens가 주창한 이 폰블록스 프로젝트에 든든한 우군이 생겼네요.
입맛대로 구성하는 스마트폰. 모토로라가 만든다...
상대는 무려 모토로라. 구글에 인수된 이후 모토 X를 제외하면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는 그래서 스마트폰 판매 순위에서 늘 Others에 포함되곤 하는 비운의 제조사. 허나 구글의 인수라는 버프 이후 모토 X부터 외관 뿐이긴 하지만 사용자 커스터마이징에 조금씩 관심을 보였던 그들이 폰블록스와 유사한 형태의 조립형 스마트폰 콘셉트를 들고 나온 겁니다.
아라(Ara)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이 새 프로젝트는 구글 특유의 '오픈'에 방점을 찍고 오픈 하드웨어 플랫폼과 오픈 하드웨어 에코 시스템을 엮어 지금과는 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시할 스마트폰을 선보이겠다는 게 목표인데요. 이를 통해서 혁신의 속도를 더욱 높여보겠다는 의지까지 보여주고 있더군요.
아라는 기본적으로 엔도스켈레톤(Endoskeleton)이라고 부르는 골격에 각각의 기능성 모듈을 장착해 하나의 완성품을 만드는 콘셉트로 새로운 디스플레이나 AP, 키보드나 배터리 등 각각의 부품을 말 그대로 필요에 따라 넣고 뺄 수 있도록 유연하게 구성한 게 특징입니다. PC를 조립하듯 미니카 부품을 조립해 자신의 입맛대로 튜닝하듯 하는게 가능하다는 얘긴데요. 그렇게 유연한 구조를 추구하다보니 디자인은 어딘가 통일성 있는 모습은 아닙니다만 폰블록스보다는 조금 더 세련된 맛은 있네요.
중요한 건 구글답게(?) 이 야심 찬 프로젝트를 단순히 콘셉트 이미지에서 멈추지 않고 후속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건데요. 오픈형 프로젝트 아라를 함께할 개발자들을 모집하는 공고와 관련 의견을 줄 전세계의 다양한 사용자 보이스를 dscout을 통해 게시하며 이 야심 찬 계획을 조금씩 실체화하고 있더군요. 과연 신기루 같았던 조립폰, 아니 모듈형 스마트폰 시대가 과연 열릴 수 있을까요? 2014년 애플이 선보인다는 새로운 하드웨어 못지 않게 기대되는 프로젝트의 등장이 아닐까 싶은데 여러분은 프로젝트 아라의 미래를 어떻게 보시는지 모르겠네요.^^
[관련링크 : Motorola-blog.blogspo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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