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기만 하면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기 시작한다, 헥소스킨(HEXOSKIN)

운동을 열심히 하건 숨만 쉬고 살건 우리 몸의 상태를 알고 적절히 대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내 수면 패턴은 어떤지 평소 몸상태를 그때그때 체크할 수 있다는 건 운동 효과를 기대하면서 적극적으로 몸상태를 체크하는 것 못잖게 의미있는 일이니까요.

헥소스킨(HEXOSKIN)이라는 이름의 이 스포츠 의류는 그렇게 태어났습니다.
일반적으로 모니터링해주는 제품들이 손목에 차는 시계 타입이었던 것과 달리 이 녀석은 전용 의류 안에 센서를 장착해 상의를 입는 것만으로 사용자의 운동 상태를 체크해주는 거죠.

입는 순간 사용자를 모니터링하는 스포츠웨어...

심박수, 호흡 속도, 이동 속도, 소모 칼로리 등 실시간으로 수집된 정보를 블루투스를 통해 전용 디바이스 안에 축적한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의 앱을 이용해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거고요. 뭐 그리 낯선 아이디어도 아니고 작동 방식 자체는 기존의 손목시계형 등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아무래도 입기만 하면 된다는 포인트는 적잖이 낯설면서도 시선을 끄는데요.

아직은 초기 기획 단계인만큼 인디고고를 통해 투자금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고 판매중인 제품의 가격도 제법 비쌉니다. 예컨대 헥소스킨 의류는 175달러(19만원 정도), 센서와 데이터 저장용 디바이스는 595달러(65만원 정도), 케이블도 29달러(32,000원 정도)나 하더근요.
다 합친 패키지는 조금 저렴한 편인데도 745달러(81만원 정도)나하고요.

어찌보면 기능은 경쟁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으나 가격 부담이 적지 않은만큼 대중화까지 성공할지는 미지수지만 진정한 웨어러블 플랫폼을 추구하며 건강 관련 시장에 등장했으니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지켜는 봐야겠죠. 운동 좀 한다면 다 헥소스킨을 입을 날이 올런지~^^

[관련링크 : HEXOSK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