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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3 보다 한발 빠른 공개, LG전자 G패드 8.3가 보여준 마케팅 의미

N* Tech/Device

by 라디오키즈 2013. 9. 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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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멀다고 루머가 쏟아지는 기간, 대형 전시회를 앞둔 전자제품 업체들의 행보는 늘 흥미진진합니다. 루머 수준에 머무르는 제품을 내놓을까 아니면 루머와는 전혀 다른 모습의 디바이스 혹은 루머에서 빠진 부분이 추가되어 루머가 전해줬던 아쉬움을 호감으로 바꿔놓게 될까 여러 가지로 기대감이 쌓여가니까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적당한 신비주의 마케팅을 좋아하는데요. 기업마다 마케팅 포인트가 달라서 모두 신비주의를 추구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이번엔 어떤 녀석일까에 대한 기대감이 좀 더 오래가길 바라는 편이죠.

 

IFA는 시작도 안 했는데 보도 자료 던져버린 LG Gpad 8.3

 


그렇게 보면 최근에 안타까운 제품이 바로 IFA 2013을 앞두고 베일을 벗겨버린 LG전자의 G패드(Gpad) 8.3인데요. 경쟁사에 뒤쳐졌던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입지를 회복하는데 주력했던 LG전자가 나름 '전략' 모델임을 강조하며 꺼내든 모델로 알고 있었는데 웬일인지 9월 1일에 그러니까 IFA보다 빨리 뚜껑을 열어버렸더군요.

물론 아직 실사용이 가능한 건 아니고 동영상이나 기타 자료가 공개되어 속시원하게 모습을 드러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보도자료를 통해 주요 특징이 어떤지는 모두 공개했더군요. 보도 자료의 내용만 보면 공식 미디어 데이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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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태블릿 시장에 도전장 
 □ 4분기 출시…태블릿 라인업 지속 강화 
■ 한 손에 쏙 감기는 8.3인치 태블릿 
 □ 손바닥 크기 고려해 가로 너비 126.5mm로 설계 
 □ 베젤 두께 최소화해 ‘G시리즈’의 고품격 헤리티지 계승 
■ 태블릿도 ‘화질의 LG’ 
 □ 8인치대 태블릿 가운데 풀HD 디스플레이 첫 채택 
 □ 동영상 감상, 게임, 전자책 읽기, 웹 서핑 등에 적합 
■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이어주는 ‘Q페어’ 
 □ 스마트폰으로 온 전화와 문자를 태블릿에서 확인, 답장도 가능 
 □ 젤리빈 이상 OS 탑재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동 
■ 감동-자신감-즐거움 주는 직관적인 UX 
 □ ‘노크온(KnockOn)’: 화면을 두 번 두드리면 켜지고 꺼져 
 □ ‘태스크 슬라이더(Task Slider)’: 최대 4개의 앱 동시 실행

LG전자가 전략 태블릿 ‘LG G Pad 8.3’의 주요 사양과 디자인을 공개했다. LG전자는 화질, 디자인, 호환성, 직관적인 UX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LG전자는 이 제품으로 세계 태블릿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태블릿 라인업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는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3’에서 첫 G시리즈 태블릿인 ‘LG G Pad 8.3’을 선보인다. 이 제품 출시는 4분기로 예정돼 있다. 

 

 

■ 한 손에 쏙 감기는 8.3인치 태블릿 
 
LG전자는 20대부터 60대까지의 태블릿 사용자 혹은 잠재고객들의 손바닥 너비를 고려해 한 손으로도 잡을 수 있게 ‘LG G Pad 8.3’의 가로 너비를 126.5mm로 설계했다. 무게는 신문 한 부 수준인 338g이다. 
 
LG전자는 베젤 두께를 최소화해 한 손에 잡히는 그립감은 유지하면서, 동일한 너비의 제품들과 비교해 화면을 넓게 만들었다. 또 G시리즈의 고품격 헤리티지도 계승했다. 
 
■ 태블릿도 ‘화질의 LG’…8인치대 첫 풀HD 채택 
 
LG전자는 G시리즈 스마트폰인 ‘G Pro’, ‘LG G2’에 탑재해 찬사를 받은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LG G Pad 8.3’에 채택했다. 풀HD IPS 디스플레이는 밝기, 저전력, 야외 시인성, 색정확성 등이 뛰어나 동영상 감상, 게임, 전자책 읽기, 웹 서핑 등에 적합한 디스플레이다. 해상도는 1920*1200, 인치당 픽셀 수는 273. 
 
■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이어주는 ‘Q페어’ 
 
‘Q페어’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손쉽게 연동시킬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으로 ‘LG G Pad 8.3’만의 차별화된 사용자경험이다. 
 
‘Q페어’를 사용하면 스마트폰으로 온 전화나 문자를 태블릿에서 확인하거나, 답장을 보내는 게 가능하다. 태블릿에서 ‘Q메모’ 기능을 사용해 메모한 내용들은 스마트폰에도 자동으로 저장된다. 또 ‘Q페어’는 태블릿을 켰을 때 스마트폰에서 마지막으로 사용했던 앱을 화면 오른쪽에 표시해 준다. 
 
‘Q페어’는 젤리빈 버전 이상의 OS를 탑재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가능하다. 
 
■ 감동-자신감-즐거움 주는 직관적인 UX 
 
□ ‘노크온(KnockOn)’: 화면을 켜고 끌 때 더 이상 버튼을 누를 필요가 없다. 화면을 두 번 두드리는 노크 동작만으로 화면이 켜지고 꺼진다. 
 
□ ‘태스크 슬라이더(Task Slider)’: 멀티 태스킹도 편리해졌다. 손가락 3개를 이용해 왼쪽으로 플리킹(Flicking)하면 특정 앱이 숨어서 보이지 않다가, 다시 손가락 3개를 오른쪽으로 플리킹하면 해당 앱이 다시 보이게 된다. 사용자는 앱을 3개까지 숨길 수 있어, 최대 4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하게 된다. 예를 들어 인터넷 뱅킹 앱을 잠시 숨기고 비밀번호를 촬영해 놓은 사진을 열어 보거나, 인터넷을 검색하는 경우 유용하다. 
 
□ ‘Q슬라이드(QSlide)’: 하나의 디스플레이에서 서로 다른 2개의 전체 화면을 동시에 겹쳐서 보여준다. 화면의 일부분만 나오는 게 아니라 전체 화면을 각각 볼 수 있어 2가지 일을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게 해준다. 
 
□ ‘Q메모(QMemo)’: 별도의 메모 애플리케이션 구동 없이도 어떤 화면에서도 메모한 후 저장 및 공유가 가능하다. 
 
■ G시리즈 브랜드 강화 
 
LG전자는 스마트폰 중심이던 G시리즈에 ‘LG G Pad’를 편입해, G시리즈의 위상과 브랜드를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전략 태블릿이 가세하면서 G시리즈의 글로벌 시장 공략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LG G Pad 8.3’ 주요 사양
크기 216.8*126.5*8.3mm
무게 338g
색상 Black, White
네트워크 Wi-Fi 전용
칩셋 1.7GHz Quad Qualcomm Snapdragon™ 600
디스플레이 8.3인치WUXGA (1920 x 1200, 273ppi)
카메라 후면500만화소, 전면130만화소
배터리 4,600mAh
메모리 2GB LPDDR2/ 16GB eMMC
(Micro SD up to 64GB)
운영체제 안드로이드4.2.2 젤리빈
연결성 GPS(GLONASS),
802.11 a/b/g/n Dual(2.4/5GHz),
BT 4.0LE,
Miracast
출하가  미정

 

 


그럼 이렇게 한발 빠르게 G패드를 공개한 LG전자의 노림수는 뭐였을까요? 개인적으로는 그런 생각도 해봤습니다. 혹시 G패드 8.3가 의외로 IFA의 메인은 아니기 때문은 아닐까? LG전자가 힘을 싣는 전략 모델이 맞다면 티징을 비롯한 바람몰이에 IFA가 시작될 즈음 미디어 데이 행사를 통해 정식으로 공개했어야 맞을 것 같은데 먼저 뚜껑을 열어버린 건 이 녀석이 행사의 메인은 아니라고 자체적으로 선을 긋는 건 아닐까 하고요.

사실 G패드 8.3은 태블릿 PC 시장에 LG전자가 내민 도전장이지만 이미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시장은 저가의 중국산 보급형 모델들이 첨예하게 경쟁하는 상황이니 G패드로 큰 성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겁니다. 설령 정식 출시 후 호평을 끌어낸다고 해도 가격 경쟁력 등을 고려하면 저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진 못할 가능성이 크고요.

 


그렇게 생각하면 역시 LG전자가 IFA에서 챙겨야 할 건 경쟁사들에게 밀리는 유럽시장에서 G2 같은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입지를 높이는 걸테고 그걸 위해 G2 등에 마케팅을 집중하면서 G패드에는 살짝 힘을 빼는 게 아닐까 뭐 그런 생각을 해본 건데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안된다면 일단은 G2로 대동단결. 뭐 그런 시나리오 아닐까요?^^

일단은 G2에서 선보였던 노크온, 동시에 4개의 앱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돕는 태스크 슬라이더,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이어주는 Q페어까지 태블릿 PC의 사용성을 고려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품었다는 G패드 8.3의 완성도. 그리고 태블릿 PC 시장에서 절치부심한 LG전자가 반전에 성공하냐 일 테지만.... IFA 2013이 시작되기도 전에 베일을 벗어버린 태블릿 PC 마케팅 하나로 쓸데없는 생각만 많아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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