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콘크리트 파이프로 새롭게 태어났다, 호주 프라한 호텔의 리노베이션

오래된 집을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것처럼 대형 건축물도 리노베이션을 거쳐 새롭게 태어나는 걸 어렵잖게 만날 수 있는데요. 단순히 외장만 뜯어내고 새로운 옷을 갈아입는 건물들도 있지만 새로운 시도를 통해 과거와는 다른 개성을 드러내는 경우도 있는데요.

 

 

대형 콘크리트관 하나로 확~ 달라진 인상

 

대형 콘크리트관으로 이용해 호텔의 낡은 부속 건물을 완전히 갈아엎은 멜버른의 프라한 호텔(Prahran Hotel) 얘기인데요.

 

 

1940년부터 영업을 시작해 1970년에 호텔 뒷편에 확장 공사로 지어졌던 부속 건물이 완전히 새롭게 태어났더라고요. 호주의 Techne라는 건축회사가 설계한 이 건물은 17개의 대형 콘크리트관을 이용해 특색있는 공간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콘크리트관에 창과 의자를 들여 아늑한 공간을 만들었더라구요.

 

 

4인 이상 넉넉하게 앉을 수 있을 듯한 저 콘크리트관은 나무와 가죽시트가 주는 푸근함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잘 엮어냈고 독립된 공간이란 장점까지 더해졌으니 멜버른의 명물로 주목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음식 맛과 가격만 적당하다면 더 좋을테고요.^^;;

---

Australian Hotel Creatively Reimagines Concrete Pipes as Seating